‘라라랜드’ 그레이스 리, 과거 연애사 탈탈 턴 ‘솔직함의 끝판왕’
TV조선 방송 캡처 |
30대 싱글녀 그레이스 리가 털털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TV조선 '라라랜드'에서 이제니, 서동주에 이어 등장한 그레이스 리는 친구들과 와인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대화의 주제는 그레이스 리의 연애였다. 자신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친구들과 함께 지금까지 만난 사람과 앞으로 만날 사람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그레이스 리는 "내가 대통령도 만나봤잖아. 앞으로 누구를 만나야 할까"라고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친구들은 "평범한 회사원을 만나라", "정치인은 멀리해" 등의 조언을 건넸다. 이들은 "무엇보다 네 얘기가 신문 1면에 나오는 거 싫잖아"라고 덧붙였고, 그레이스 리는 동의했다.
또한 그레이스 리는 지나간 연인들에 대해 회상했고, 친구들은 그의 전 남자친구 중에 "케빈오빠"를 언급하며 그가 제일 잘생겼다고 말했다. 그레이스 리는 "내가 찼다"라면서 "(전 남자친구는) 지금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다"며 웃었다.
어떤 남자를 만나고 싶냐는 질문에도 거침 없었다. 바라는 여러가지 조건들을 솔직하게 나열한 그는 단지 돈이 많은 남자보다는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며, 자신의 일에 열정적으로 매진하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집으로 돌아온 그레이스 리는 시집가라는 엄마의 잔소리에 "난자를 얼려놨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애를 못해도 넷은 낳고 싶다"고 밝힌 그는 이미 난자를 10개를 얼려놓았지만 10개를 추가로 얼리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다. 의사는 그레이스 리가 어서 좋은 남자를 만났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그레이스 리는 결혼과 출산에 대한 바람을 털어놓으면서도, "한 번도 먼저 대시해 본 적이 없다" "눈에 들어오는 남자가 없다" "일단 남자친구부터 만들어야 할 것 아닌가"라며 자신의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일을 사랑하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그레이스 리는 30대 직장 여성의 결혼에 대한 고민을 가감없이 드러내면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