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시한부 선고받은 여배우의 반전 근황
배우 이의정, 뇌종양 완치 후 건강한 근황 전해홈쇼핑 완판 여왕.. 인생 2막 열린 이의정의 재력
90년대 청춘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서 번개 머리 캐릭터로 큰 화제를 모았던 배우 이의정의 근황이 전해지며 눈길을 모은다.
그는 2006년 뇌종양으로 긴 투병 생활을 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특히 당시 사망 판정 3개월을 선고받기도 해 각종 루머가 생산되자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기도 했다.
뇌종양 이겨낸 배우 이의정 누구?
이의정은 1975년생으로 올해 나이 48세이며, 지난 1989년 MBC 뽀뽀뽀로 데뷔해 인기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에 출연하며 특유의 번개 머리로 대중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하지만 2006년 그는 갑작스레 뇌종양 판정을 받아 10년간 방송에서 자취를 감추며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그는 당시 3개월 시한부를 선고받기도 했다. 2019년 채널A 예능 ‘웰컴 투 돈월드’에 출연한 이의정은 과거를 회상하며 “당시에는 많이 심각했고 아팠었다”고 전했다.
이어 “힘이 없어서 몸을 묶어가며 마지막 촬영을 끝냈다”며 “주변 동료였던 홍석천, 권상우 등과 스타일리스트, 매니저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그는 긴 투병 생활 끝에 완치 판정을 받고,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이의정은 방송에서 “현재 완치 후 건강한 상태다. 뇌종양의 경우 5년 안에 부작용이 다 드러나지만 나는 고관절 괴사만 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의정 리즈 시절
이의정은 MBC 뽀뽀뽀의 11대 뽀미언니다. 당시 작은 체구와 귀여운 외모로 아이들에게 친구 같은 진행자 역할을 해냈으며 통통 튀는 목소리로 아이들의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았다.
이후에는 1996년 10월 21일부터 1999년 5월 21일까지 525회가 방송된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에서 활약했다. 신동엽, 우희진, 홍경인, 이제니, 송승헌 등 당시 인기 스타들이 모인 청춘 시트콤이다.
그는 시트콤에서 ‘바람머리’를 하고 특유의 애교 섞인 말투로 주목받았다. 특히 송승헌의 여자친구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홈쇼핑 완판녀 이의정
한편 방송에 따르면 이의정은 홈쇼핑의 한 제품으로 1년 1200억 매출을 올리는 등 활약했다. 뇌종양 완치 후 방송활동을 하며 그에게 인생 2막이 열린 것.
‘완판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단 이의정은 현재 한남동 빌라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의정 인스타 건강한 근황
한편 이의정은 8일 인스타를 통해 “#컬러렌즈 낀 거? 안 낀 거? 두구두구두구~!”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
사진 속엔 실내에서 셀카를 찍는 이의정의 한층 건강해진 모습이 담겼다.
김선규 기자 gyn1410@gy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