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우유 버리기 전에 꼭 해보세요! 맛있게 변신하는 비법

냉장고 속에서 잊혀진 우유 유통기한이 지나면 무조건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소비기한이 조금 지난 경우라도 상태에 따라 섭취가 가능한데요. 우유를 배탈나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비법이 있어요.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버리자니 아깝고 먹기엔 찝찝한 우유… 냄비에 몽땅 부어주세요.

생크림 500ml도 부어주세요. (우유 1리터 기준) 우유와 생크림 비율 2:1로 냄비에 부어요.

센불 절대 금지! 중불에서 데우듯이 은근히 끓여주세요.

우유에 얇은 막이 생기면서 가장자리에 보글보글 기포가 올라오기 시작하죠. 그러면 불을 약하게 낮춰주시고요.

레몬즙 3큰술에 소금1티스푼, 꿀2숟가락 넣고 골고루 섞어서 끓인 우유에 부어주세요.

크게 두번만 젓고 10~15분 더 끓여요.

고소한 우유 냄새가 번지고요.

우유가 몽글몽글한 순두부처럼 변했어요.

체에 면보를 깔고 순두부처럼 변한 우유를 부으면

면보 아래로 유청이 분리되서 흘러요.

유청을 분리한 뒤 면보를 한데 모아서 고무줄로 단단히 고정하고요. 냉장고에 넣어서 굳혀주세요.

홈메이드 리코타치즈 완성이에요~

냉장고에서 2~3시간 굳히면 빵에 발라먹기 좋게 부드럽고요. 6시간 이상 충분히 굳히면 꾸덕하고 쫀득한 식감을 잘 살릴 수 있어요.

리코타치즈는 샐러드에도 넣어서 먹고 빵에 발라 먹으면 담백하고 고소해서 맛나는데요. 내가 원하는 식감대로 만들어서 먹으니까 두배는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우유가 유통기한이 지나서 이상 징후가 있다면 당연히 버려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우유라면 그냥 버리지 마시고요. 리코타치즈로 맛있게 변신시켜 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