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주걱을 전자레인지에 넣는다? 이유 알면 따라할 수 밖에 없어요! 

나무주걱, 나무뒤집개, 나무젓가락, 나무숟가락, 등등

나무 조리도구 많이 사용하시죠?

그런데 자주 사용하는 것에 비해 

생각보다 관리가 소홀한 경우가 많더라고요. 

번거로운 듯 하면서도 쉽고 간단한

나무조리도구 관리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나무조리도구를 주방세제로 설거지하면

안된다는 사실은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신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방세제로 설거지를 했다면

이 방법을 써보세요. 

먼저 찬물을 넉넉하게 받아주세요. 

기름기나 불순물 제거에는 뜨거운물을 사용하는게 좋지만

나무조리도구를 뜨거운물에 담가놓으면

변형의 우려가 있어서 안전하게 찬물을 사용했어요.

약간의 미지근한 물은 괜찮아요^^

여기에 녹차티백을 담가주세요. 

 2-3개쯤 담가놓고 충분히 우러나면 나무조리도구를 넣어주세요. 

 나무조리도구는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세척한 상태로 넣어주시면 돼요. 

 20분정도 담가두는데요. 

혹시 녹차물에 잠기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중간에 위치를 바꿔서 

전체적으로 골고루 녹차물이 닿도록 해주세요. 

우려낸 녹차티백은 그냥 버리지 마세요. 

나무조리도구를 부드럽게 닦아주면

천연세제로 설거지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요. 

녹차물에서 건져낸 나무조리도구는

흐르는 물로 헹궈주세요. 

주방세제 사용 당연히 안되고요!

수세미도 기존에 사용하던거는 세제가 남아있을 수도 있고

나무 표면에 흠집을 낼 수도 있기 때문에

흐르는 물로만 충분히 헹궈주셔야 돼요. 

녹차의 카테킨성분으로 나무조리도구에 스며든

잔여세제와 기름기를 깨끗하게 제거했어요. 

이제 마지막 단계만 남았네요. 

물기를 흠뻑 머금은 나무조리도구를

최대한 빨리 건조시켜야 돼요. 

나무로 된 조리도구는 스텐이나 실리콘, 플라스틱에 비해

건조시간이 오래 걸리는데요. 

젖은 상태로 오래두면 변색이 발생하거나

세균 번식을 피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전자레인지를 활용했어요!

나무조리도구를 전자레인지로 돌려서

물기를 빠르게 건조시키는 건데요.

여기서 중요한건 시간이에요. 

나무라는 특성상 장시간 돌리면 까맣게 타거나

화재의 위험이 있으니까요!

10초씩 끊어서 30초를 넘지 않게 하는거 꼭 잊지마세요.

뽀송뽀송하게 건조된 나무조리도구.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까지 관리하니까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녹차티백과 전자레인지로

나무조리도구 깨끗하게 관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