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삼전만 사요? 166만원씩, 매달 달러 들어오는 삶 만드는 법
출처 미국주식 왕초보의 멘토 유튜버 '소수몽키' |
주식으로 돈 버는 방법, 시세 차익 노리는 방법이 전부일까? 그렇지 않다.
사고파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내가 좋아하는 주식을 사서 모으는 것만으로도 매월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미국주식으로 3년 내 1억을 만들다!
월급이 수입의 전부였던 사회초년생 시절, 이자가 0.01%라도 더 높은 예·적금으로 돈을 아끼는 것만 집중했지만, 만기가 된 적금을 해지한 후 너무 적은 금액에 충격을 받았다.
아주 소액으로도 원하는 어느 분야나 가리지 않고 투자할 수 있고, 언제 어디서든 혼자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주식 투자를 선택했다.
목표는 ‘3년 내 1억 만들기’
미국주식은 내 초기 시드머니, 즉 종잣돈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을 준 1등 공신이다.
초기엔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며 예/적금보다도 못한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결국 리스크를 감수하고 투자를 이어간 덕분에 입사한 지 36개월이 되기 전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었다. 실제로 주식을 통해 만들어낸 돈은 약 1억 2,000만원에 달했다.
국내주식도 어려운데 무슨 미국주식이야?
먼저 한국의 우량주를 크기순으로 100개, 미국의 우량주 100개를 크기순으로 나열한 뒤 내가 투자했을 때 과연 믿고 맡길 만한 기업이 몇 개나 되는지 쭈욱 살펴봤다.
소중한 내 돈을 맡겨야 하니 ‘쓰러지지 않을 기업’이라는 확신이 들어야 했다.
국내와 미국 주식 상위 5개 기업 비교(우선 시가총액 사이즈부터 넘사벽이다) |
장기적으로 실적이 우상향할 수 있는 산업에 속해 있는지(성장성)해당 분야의 대표 기업인지(독과점)
후발주자들이 쫓아오지 못할 만한 특별한 경쟁력(기술력, 브랜드 가치 등)을 가지고 있는가
이 중에서 최악의 경우 ‘10년 동안 수익이 나지 않은 채로 물려 있더라도 마음이 불편하지 않은 기업은 몇 개나 될까?’를 체크해보니 국내기업은 삼성전자, LG생활건강, SK텔레콤 등 5개가 채 되지 않았다.
반면 미국기업은 달랐다.
미국기업은 따로 공부한 적도 없는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나이키 등 이름만 들어도 든든한, 쉽게 망하지 않을 것 같은 기업들이 너무 많아 셀 수가 없었다.
애플 휴대폰을 사봤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무용 소프트웨어를 구독하고 있으며, 아마존으로 직구를 해봤고, 나이키 신발을 신고 스타벅스 커피를 즐겨 마시는 것은 물론, 수시로 비자 로고가 찍힌 카드를 긁고 있다.
그 어떤 다른 거창한 이유보다도 ‘내가 믿고 투자할 수 있는 기업’이 미국에 많았기 때문에, 평소 궁금했던 기업을 더 알아간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공부와 투자를 병행하며 덤으로 더 높은 수익률까지 챙길 수 있었다.
전 세계 소비 시장의 주축이 되는 수많은 미국 기업
출처capitaloneshopping. com |
나는 친숙하게 느낀 기업이 미국에 훨씬 많았기에 미국주식을 하면서 일단 마음이 여유로워졌고, 그 덕분에 설령 내가 산 주식의 가격이 떨어져도 크게 불안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는 우상향할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등락폭이 커서 불안한 국내주식을 할 때와는 확연히 다른 마음가짐이었다.
나는 주식을 왜 하는 걸까?
화려한 매매 실력을 자랑하려고 주식투자를 하는 것인가, 아니면 내 자산을 늘리기 위해서 하는 것인가?
나는 철저히 후자에 해당했다. 나는 지극히 평범한 투자자라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에 더욱 가성비 좋은 투자대상을 찾으려 노력했을 뿐이다.
국내주식과 미국주식의 장기 수익률이 어차피 비슷하다면, 흔들리지 않고 투자를 계속할 수 있도록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미국주식을 택하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이 아닐까? 결론적으로 그게 나에게 잘 맞는 옷이었다.
매달 들어오는 배당금, 미국주식의 쏠쏠한 재미
미국주식을 처음 시작하고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덧 계좌에 80여 종목이 들어 있었다. 각 분야 1등 주식들 중에서도 좋은 것만 추려서 1주씩만 샀는데도 이렇게나 많은 종목들이 계좌에 담겨 있다니. 사고 싶은 종목들이 너무 많아 마치 쇼핑하는 기분이었다. 국내주식을 할 때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 들었다.
특히 재밌었던 점은 ‘배당’이었다.
워낙 종목 숫자가 많다 보니 배당금이 거의 매일 들어왔다. 0.17달러, 0.2달러 수준의 아주 작고 귀여운 금액이었지만 ‘월급 외의 돈’이 통장에 들어온다는 사실이 매우 기뻤다. 처음으로 배당금 0.17달러를 받았을 때의 기분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주식투자, 시세차익이 전부가 아니다
주식을 그냥 ‘사두기’만 했는데 배당이 계속 들어오는 것이 굉장히 신기했다. 그전까지는 주식을 팔아서 시세차익을 얻어야만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내가 산 가격보다 주가가 떨어지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했는데, ‘배당금’을 받는 투자로 관점을 바꿨더니 하락장에서 스트레스를 받기는커녕 오히려 더 사야겠다는 욕심이 들었다.
어떻게 하면 월마다 나오는 배당금, 즉 현금흐름을 늘릴 수 있을까에 포커스를 맞추자 시세 변동에 무덤덤해졌다.
월 배당금 166.6만원을 목표로!
배당금을 기록하기 시작한 2016년부터 목표로 세운 것이 있다. 바로 166.6 프로젝트다. 월 166.6만원을 배당금으로 받아보자는 것이다.
한 외국인 개인투자자 블로거는 약 10년째 미국주식을 하고 있었고, 주식에서 나온 배당금으로 가족과 여행을 다니고 있었다. 그 모습이 내겐 너무 충격적이었고 부러웠다. 그전까지는 생각도, 상상도 못한 일이었다.
그날로 당장 목표를 세우기로 결심하고, 가장 현실적으로 먼저 도달 가능한 목표로 뭐가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연간 배당금의 세금 기본한도가 딱 2,000만원인 걸 알았다. 연 2,000만원을 12개월로 나누니 월 166.6만원이었다. 그래서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166.6 프로젝트가 되었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
배당 덕분에 충동매매가 사라졌다
성격이 급해서 주가가 조금만 올라도 수익을 실현하기에 급급했던 투자 방법이 배당 덕분에 바뀌었다. 매 3개월, 심지어 매월 배당을 주는 종목들도 있어서 주식을 산 뒤 주가가 올라 팔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팔지 말고 일단 배당금 한 번 더 받고 그때 고민해보자’ 하고 매매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다.
반대로 주가가 하락할 때 예전 같았으면 ‘더 떨어질 것 같은데 그냥 빨리 손실을 확정 짓고 팔아버리자’라고 생각했지만 미국주식 투자를 한 이후에는 ‘어차피 우량주인 데다 며칠만 더 기다리면 배당도 주니까 배당받으면서 버텨보자’라는 생각으로 충동적인 매매를 줄이게 되었다.
충동매매, 소위 뇌동매매를 줄인 것만으로도 확실히 장기 수익률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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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왕초보의 멘토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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