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거느릴 줄이야"…이상순 '금수저 집안' 재조명, ♥이효리도 언급
가수 이상순이 자신을 둘러싼 '재벌설'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21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는 게스트로 이상순이 등장했다.
이날 안영미는 과거 '알고보니 재력가 집안 스타' 투표에서 1위를 한 이상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상순은 '온화한 성격의 원천은 집안 재력 덕이냐'는 질문을 받았고 "그렇지 않다"고 반박, "저희 외할아버지의 부산 갈빗집 때문에 그렇다. 사실은 외할아버지는 맞지만 어머니의 친 외할아버지가 아니라 작은 외할버지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어머니의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다. 그래서 작은 집에서 어머니를 키워줬다. 그래서 그냥 외할아버지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력이 저하고 크게 상관이 있지 않다"며 "저는 좋다. 어렸을 때 가서 갈비를 엄청나게 먹었다. 거기다 손자에게 돈을 받지 않는다. 저희 삼형제가 거기서 몇십인분 갈비를 먹었다. 가면 언제든지 먹을 수 있다. 지금은 외삼촌이 하고 계신다"고 자랑했다.
해당 식당은 넷플릭스 '먹보와 털보'에서도 언급된 바 있다.
이효리는 이상순과 함께 운전하며 비와 노홍철을 태우고 가던 중 "너희 부산 가서 오빠네 외삼촌네 집 갔었다며?"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비는 "형(이상순)네 집이라고 그래서 놀랐다. 형, 그런 대기업을 거느리실 줄 꿈에도 몰랐다"며 식당의 규모에 감탄한 바 있다.
이상순은 "우리 외할아버지가 하던 곳인데"라고 설명했고 "어릴때 많이 가셨겠다"는 노홍철의 질문에 이효리와 함께 "우린 거기서 여름마다 살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상순은 이효리와 지난 2013년 결혼했다. 이들은 최근 11년 간의 제주도 생활을 마치고 서울 종로구 평창동으로 이사했으며, 해당 자택은 60억 원에 달한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 MBC FM4U, 이효리,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