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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의 선택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 vs '나를 사랑하는 사람'

파이낸셜뉴스

임영웅. 뉴스1

임영웅이 자신의 배우자 선호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뽕숭아학당’에서는 트롯맨들이 '뽕밸런스 게임'을 펼쳤다.


이날 붐은 트롯맨(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황윤성)은 성향 파악을 위한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게임에 앞서 "당신의 인생은 어땠느냐?"는 질문에 영탁은 "가시밭길이었다. 너무 힘들었다. 괜찮은 줄 알고 밟으면 막 가시가 있었다"고 말했다.


본격 성향 조사 밸런스 게임이 시작됐다. '가늘고 길게'와 '짧고 굵게' 중 좌우명을 택하라는 질문에 임영웅과 영탁만 '짧고 굵게'를 택했다. 이를 보던 장민호는 "진(眞) 선(善)까지만 이런 생각은 드나보다. 여기까지 안 내려오나?"라며 놀라워했다.


장민호는 "나는 기복있는 삶을 살아봤으니 얼마나 롤러코스터 같은지 알잖나. 그래서 부담없는 삶을 살고 싶은 거다. 비실비실하게"라고 '가늘고 길게'를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영탁은 "나도 민호 형 나이가 되면 A를 선택할지도 모른다"고 말해 장민호를 울컥하게 했다.


임영웅은 "호랑이는 죽어서 남기고 사람 이름을 남긴다"며 "굵게 살아야 이름을 남길 수 있지 않을까. 짧더라도 굵게 살고 싶다"고 생각을 전했다.


이후 임영웅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나를 사랑하는 사람' 중 배우자를 선택하라는 질문에 "사랑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택한 뒤 "나는 받은 만큼 주는 스타일이다. 사랑주세요. 100배로 돌려드리겠다"며 상남자 스타일의 매력을 드러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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