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이특, '급성담낭염 진단' 어떤 질환? '복부 통증·발열·백혈구↑' 징후면 의심해야
(사진=Mnet 제공) |
그룹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이 급성 담낭염 수술을 받은 사실이 전해지면서 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담낭(쓸개)염은 담관 폐쇄로 이차 세균 감염이 일어나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담석, 수술 후 협착, 종양 등으로 관이나 통로 등이 좁아지는 '협착'이 발생해 혈류나 담관을 통해 장내 세균이 담즙 내에 증식하며 담낭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급성 담낭염이라고 한다. 담석이 지속적으로 담낭벽을 자극하면 만성 담낭염에 해당한다.
담낭염의 원인은 대개 담석에 의해 발생하며 외상, 선천성 기형, 당뇨병, 기생충 등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른쪽 위쪽 복부의 압통과 발열, 백혈구 증가 등 세 가지 징후가 나타나면 급성 담낭염으로 진단할 수 있다. 치료는 금식 유지, 항생제 투여, 수액 보충 등으로 이뤄지며 가장 중요한 건 담낭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다.
한편 이특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특이 24일 오전 5시께 심한 복통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받은 결과 급성담낭염 진단을 받았고, 현재 무사히 수술을 마친 후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이투데이/김진희 기자 jh6945@e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