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여성비하 논란 있던 '리섭TV' 심리섭…"7000원에 여자 성매매 가능성"
유튜버 심리섭의 예비신부가 가수이자 배우 배슬기로 밝혀지면서 과거 행적이 주목받고 있다.
27일 스포츠조선 단독 보도에 따르면 배슬기의 예비신랑은 2살 연하의 사업가이자 유튜브에서 '리섭TV' 채널을 운영 중인 유튜버 심리섭이다.
구독자 28만명을 보유한 유튜버인 심리섭은 활동 초기 정치 이슈와 관련한 콘텐츠 영상을 제작했다.
정치 이슈를 다루던 심리섭은 여성 비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과거 문재인 정부의 각종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베네수엘라 여성들이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고 우리나라도 그 꼴이 날 것'이라고 말한 것이 알려지면서다.
무엇보다 해당 영상 썸네일은 "한국 여자들이 7000원에 몸을 팔게 될 수도 있다"라는 자극적인 포현이 담겨 있어 정치적인 이슈를 차치하고서도 여성비하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이후 심리섭은 여성 비하 및 극우 관련 영상을 비공개 혹은 삭제처리했다.
최근 심리섭은 연애와 결혼 및 대인관계와 관련한 조언을 주는 콘텐츠 영상을 제작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한편 심리섭은 ‘리섭TV’ 채널 커뮤니티에 약 3개월 전 배슬기의 영상을 캡처해 “와 진짜 너무 예쁘다”라고 올리기도 하는 등 배슬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투데이/김일선 기자(ilsun@e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