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 고르는 법
패션과 눈 건강을 한번에!
날씨가 더워지고 햇볕이 점점 강해지기 시작하면서 최근 선글라스를 찾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졌는데요. 선글라스는 패션 아이템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사실 눈 건강에도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는 선글라스가 자외선으로부터 우리의 눈을 보호해 주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선글라스를 고를 때에도 하나하나 따져보며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엔실장이 선글라스 고르는 법과 함께 얼굴형에 맞는 선글라스를 추천해 드리도록 할게요!
선글라스, 자외선차단 지수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앞서 선글라스가 자외선을 차단해 주어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하지만 모든 선글라스가 자외선을 100% 다 차단하는 것은 아닙니다. 선글라스에 따라 자외선 차단율이 다르기 때문에 구입 전 반드시 자외선차단지수를 확인해 봐야 하는데요. 선글라스나 케이스 등에 자외선 차단율과 가시광선 투과율이 표시되어 있으며, 되도록 자외선 차단율이 100%에 가까운 UV 코팅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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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들어오는 정도를 표기한 가시광선 투과율도 확인해봐야 하는데요. 가시광선 투과율은 30%이상이 적당합니다. 가시광선 투과율이 너무 낮으면 렌즈 색상이 어두워져 앞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렌즈 색상이 어두울수록 자외선 차단율이 높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요.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렌즈색이 진할수록 동공이 확대되어 자외선 흡수량이 증가하고, 이것이 시력 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선글라스는 어떤 색으로 고르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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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를 고를 때 렌즈 색상도 무척 고민되실 텐데요. 패션도 중요하지만 선글라스는 우선적으로 눈 건강을 위해 쓰는 것인 만큼 렌즈 색상도 이에 맞춰 구입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가장 무난하게 쓰기 좋은 색은 회색 계열(검은색 포함)인데요. 빛의 전 파장을 고르게 흡수하기 때문에 색의 왜곡 현상이 적어 눈에 부담을 덜 주기 때문입니다. 녹색 계열의 렌즈도 좋은데요. 자연스러운 색의 시야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눈의 피로를 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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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바캉스용으로는 갈색 계열을 추천해 드립니다. 청색광을 잘 여과시켜 해변에서 선명한 시야를 확보해주기 때문인데요. 또한 신호등 구별이 비교적 쉬워 운전용으로도 적합합니다. 단 운전용 선글라스의 경우 너무 짙은 농도는 피하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노란 컬러의 렌즈는 밤이나 흐린 날에 시야를 더욱 더 밝게 보이게 해주니 참고 하세요~
렌즈 컬러를 선택했다면 그 다음으로는 흰 종이나 천 위에 렌즈를 올려 색이 균일하게 잘 분포되어 있는지를 봐야 하는데요. 색이 고루 잘 분포되어 있는 렌즈일수록 눈이 편안함을 느낀답니다.
내 얼굴형에 어울리는 선글라스는?
다음으로 얼굴형에 어울리는 선글라스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계란형을 포함한 둥근 얼굴의 경우 다양한 디자인의 선글라스가 대체로 잘 어울리는 편이기 때문에, 개성이나 취향에 따라 폭넓은 선택이 가능한데요. 다만 볼살이 많아 전체적으로 둥근 얼굴이라면 사각 프레임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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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나 턱이 발달한 얼굴은 원형 프레임의 선글라스를 통해, 얼굴형의 단점을 보완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 수 있는데요. 캣츠아이 선글라스와 같이 곡선형이 돋보이는 선글라스도 좋습니다. 물론 사각 프레임은 당연히 피하는 게 좋겠죠? 이마가 넓고 턱이 좁은 역삼각형 얼굴형은 원형 프레임이나 타원형의 선글라스가 잘 어울리는데요. 단, 테 윗부분이 강조되어 있는 디자인은 이마를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으니 선글라스 선택 시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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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긴 편이라면 오버사이즈의 원형 프레임 선글라스를 통해 얼굴을 조금이나마 작아 보이게 할 수 있는데요. 테가 아래로 쳐져 있는 디자인의 선글라스는 얼굴을 더욱 길어 보이게 할 수 있으니 피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