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 빚지고 고소까지 당했던 제시카, 8개월 만에 이런 결말 맞았다
지난해 9월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와 그의 연인인 타일러 권이 설립한 패션 브랜드 ‘블랑 앤 에클레어’(이하 블랑)가 약 80억 상당의 빚을 갚지 못해 소송에 휘말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홍콩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사모펀드 투자회사 ‘조이 킹 엔터프라이즈’(이하 조이킹)가 원금 400만 달러(약 47억 원)와 이자를 포함한 총 680만 달러(약 80억 원)를 기한 안에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블랑을 고소했다.
출처: 블랑 앤 에클레어 |
이런 가운데 조선닷컴은 27일 약 8개월 간 지속된 소송전이 드디어 결론났다고 보도했다
타일러 권은 직접 조선닷컴 측에 “지난 2월 7일 우리와 조이킹이 합의문을 작성해 법원에 제출했는데, 코로나 등으로 재판 일정이 미뤄지면서 두 달 만에 상황이 정리됐다. 조이킹은 오늘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다만 합의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며 “언론에 너무 보여주고 싶지만 조이킹 측이 본인들 명성 때문인지 절대로 공개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것이 합의 조건”이라 덧붙였다.
조선닷컴 측은 그 이유가 조이킹이 측정한 무리한 이자 금액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
실제로 타일러 권은 이전에도 조이킹이 측정한 이자 금액이 납득이 안 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블랑이 처음 돈을 빌린 곳은 사모펀드 투자회사 ‘스펙트라SPC’였으며 그들과 계약한 건 원금 400만 달러에 이자 연 8%였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조이킹으로 대출이 양도되면서 이자가 갑작스럽게 280만 달러(약 33억 원)까지 불어난 것이다.
출처: 인스타그램@jessica.syj |
타일러 권은 8개월 동안 너무 억울했다며 “특히 제시카는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더 많은 피해를 봤다”라는 말과 함께, 개인이 아닌 회사가 빌린 돈인데도 기사의 제목이 제시카가 안 갚은 것처럼 나가는 걸 보며 답답했다는 심경을 밝혔다.
한편 한 모임을 통해 처음 만난 제시카와 타일러권은 2013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제시카는 최근 중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승풍파랑적저저 시즌3’에 출연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으며, 타일러 권은 미국과 홍콩 등에서 사업을 하면서 한국에서는 연예 소속사 코리델엔터테인먼트 대표로도 활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