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논란에 조용히 사라졌던 배우, 여기서 발견됐는데요…
지난해 학폭 논란에 휘말렸던 배우 조병규가 지난 1일 충청북도 청주시에 있는 한 대학 캠퍼스에 나타난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웹툰 원작 드라마 ‘찌질의 역사’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극중 국문과 1학년 학생 ‘서민기’ 역을 위해 앞머리를 모두 내린 헤어스타일과 학과 점퍼를 입고 있었다.
tvN ‘경이로운 소문’ |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스토브리그’, ‘스카이캐슬’ 등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떠오른 조병규는 지난해 2월 학교 폭력 논란이 거세지면서 그 입지가 한풀 꺾였었다.
조병규는 지난해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닌 걸 대체 어떻게 증명해야 하느냐”라는 말과 함께 “허위 글 유포한 사람부터 악플까지 끝까지 가겠다”라는 심경을 올리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티빙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
학폭 논란은 법정까지 가며 양측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조병규는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 광고에서 모두 하차해야만 했다.
조병규의 강경한 대응과 달리 양측의 공방은 여전히 모두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는 최근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를 통해 곽경택 감독의 ‘스쿨카스트’로 복귀하였다.
연합뉴스/ 와이랩 |
한편 조병규가 촬영 중인 ‘찌질의 역사’는 네이버를 통해 연재됐던 웹툰으로 ‘누구나 겪었을 법한 청춘들의 이불킥 이야기’를 담아내며 2015년 영화화 결정이 났으나 무산되며 2017년 뮤지컬로 제작되었던 작품이다.
원작의 스토리를 담당했던 김풍 작가가 직접 드라마의 대본을 맡으며 원작의 찌질함이 날것 그대로 묻어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조병규를 비롯한 송하윤, 려운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