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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거 아니야?’ 3년 전 사망설 나오던 중국 배우의 최근 근황

탈세 혐의로 행방 묘연했던 판빙빙

잠적 3개월 만에 근황 밝혀

자숙 4년 만에 영화 <355>로 복귀

중국 3대 미인 하면 누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마 80년대, 90년대 중국과 홍콩 영화에 심취했었던 세대라면 왕조현이나 임청하의 이름이 바로 나오겠지만, 21세기에 들어서면 그 판도가 약간 달라지죠. 일반적으로 중국 3대 미인 배우하면 판빙빙, 유역비, 탕웨이가 꼽히는데요. 그중에서도 판빙빙은 무려 3년 연속 포브스 선정 중국 유명인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미모와 연기, 스타성까지 고루 갖춘 배우입니다. 오늘은 한동안 소식을 알 수 없었던 판빙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황제의 딸>에서

공주보다 예뻤다는 하녀

<황제의 딸>

판빙빙은 1998년 드라마 <황제의 딸>로 데뷔했습니다. 중국에서만 무려 65%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황제의 딸>의 인기에 힘입어 신인 배우였던 판빙빙도 순식간에 스타덤에 올랐는데요. 판빙빙은 당시 공주 ‘자미’의 시녀인 ‘금쇄’ 역을 맡았습니다. 당시 조연임에도 불구하고 공주보다 예쁜 시녀로 큰 화제가 되었었죠.

<휴대폰>

<마이 웨이>

이후 판빙빙은 광고와 드라마, 영화를 가리지 않고 두루 섭렵하며 빠르게 정상급 배우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2004년에는 영화 <휴대폰>으로 대중영화상의 여우주연상을 차지하며 연기력까지 인정받았죠. 2011년에는 우리나라 영화 <마이 웨이>에도 출연하며 국내 팬들을 직접 찾기도 했습니다.

탈세? 감옥?

베일에 가려져 있던 근황

판빙빙은 2015년 세계 여배우 수익 4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배우로 발돋움했습니다. 2017년에는 약 400억 원을 벌어들이며 중국 연예인 수입 1위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승승장구하던 판빙빙은 2018년 돌연 행방을 감추며 전 세계의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는 다름 아닌 탈세 혐의 때문이었는데요. 판빙빙이 이중 계약서를 쓰며 수입을 실제보다 덜 받는 것으로 신고하며 탈세를 해왔다는 폭로가 나온 것입니다. 중국의 여론은 판빙빙의 탈세 혐의에 대해 큰 충격을 받으면서도 질타를 보냈습니다. 게다가 탈세 혐의가 불거진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던 2018년 6월, 판빙빙이 돌연 자취를 감추면서 구금설, 망명설에 심지어 사망설까지 온갖 루머가 쏟아지면서 논란에 더욱 기름을 부었습니다.

판빙빙의 흔적은 실종 약 100일 만인 9월 보도되었습니다. 판빙빙은 쏟아지는 네티즌들의 관심을 피하기 위해 자택에 칩거했던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이후 판빙빙의 탈세 문제로 구속될 것이라는 예측이 쏟아지기도 했지만, 판빙빙이 한화 1400억 원 상당의 벌금을 내면서 사태는 일단락되었습니다.

<355>

한편 탈세 논란 이후로 한동안 자숙하던 판빙빙은 최근 차기작 소식을 알리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바로 내년 개봉하는 영화 <355>인데요. 제시카 차스테인, 페넬로페 크루즈를 비롯해 루피타 뇽오, 다이앤 크루거, 세바스찬 스탠 등 내로라하는 다국적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2022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이죠. 판빙빙은 중국의 첩보 요원 ‘린미셩’으로 분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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