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헤이지니’의 연기 스승이었다는 배우, 알고 보니…
연극 무대에서 인정 받던 배우
<범죄도시>로 전국민에게 알려져
<극한직업>으로 천만 배우 등극
윤계상, 헤이지니 연기 스승이라고
출처: 뉴스1 |
최근 SBS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출연 소식을 전한 진선규. 이 작품에서 진선규는 지적인 프로파일러 역할을 맡았는데요.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진선규가 과거 윤계상과 유튜버 헤이지니의 연기 스승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출처: 로드넘버원 |
진선규는 2010년 MBC 드라마 <로드 넘버 원>에 출연하면서 배우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진선규는 2004년부터 대학로 연극 무대에서 연기로 인정받던 배우였는데요. 학창 시절에는 태권도, 절권도 등의 운동을 배워 체육교사를 꿈꿨지만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연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연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진선규는 MBC 드라마 <로드 넘버 원> 이후 드라마 <무신>, <육룡이 나르샤>, 영화 <남한산성> 등에서 훌륭한 연기력을 선보였지만 시청자들에게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습니다.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는 친구들이 진선규의 성공을 바라며 계를 들었다는 일화가 소개되기도 했는데요. 당시 친구들은 ‘연기력은 좋은 데 왜 안 뜰까’를 고민하던 중 코가 없다는 친구 아내의 말에 ‘코 성형 계모임’을 만들었죠.
출처: 범죄도시 |
배우 진선규는 2017년 영화 <범죄도시>를 통해 대중들에게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연극과 영화에서 주로 선한 역할을 맡았던 진선규는 <범죄도시>를 통해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했는데요. 흑룡파 2인자인 위성락 역할을 맡은 진선규는 “나도 이런 모습이 있다는 걸 몰랐다”라며 자신도 놀랄 만큼 뛰어난 연기를 펼쳤습니다. 특히 완벽한 중국어와 조선족 말투를 구사해 관객들에게 “진짜 중국 사람 같다”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출처: 청룡영화대상 |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임에도 6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 진선규는 이 작품을 통해 2017년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됐는데요. 유해진, 배성우, 김희원 등의 후보들을 제치고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 1월에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에 출연하면서 다시 한번 관객의 큰 사랑을 받게 되죠.
출처: 본격연예 한밤 |
영화 <범죄도시>에 함께 출연한 윤계상은 진선규를 ‘연기 스승’이라고 부르는데요. 과거 MBC 드라마 <로드 넘버 원>에 함께 출연했던 윤계상은 진선규의 연기에 감탄해 그에게 연기 레슨을 받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과거 한 인터뷰에서 윤계상은 “진선규 형은 항상 내가 최고 배우라고 얘기한다”라며 “형한테 연기를 배우고 싶어 쫓아다닌 적 있다. 내 스승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출처: 헤이지니 인스타그램 |
키즈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구독자 283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유명 유튜버 헤이지니. 그녀 역시 과거에 진선규에게 연기 레슨을 들은 적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 헤이지니는 진선규에 대해 “그때는 방송을 안 했을 뿐이지 연극계에서 굉장히 유명한 분이었다”라며 “시간 될 때마다 특강처럼 연기를 봐주셨다”라고 말했습니다.”
배우 진선규가 윤계상, 헤이지니의 연기 스승이라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선규는 이미 대학로에서 정말 유명한 배우였으니까 누구 가르쳐도 이상하지 않은 듯” “윤계상은 진선규를 정말 좋아하는 듯 다른 인터뷰에서도 얘기 많이 하더라” “청룡영화대상 수상 소감도 감동적이고 웃겼는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