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뭐하고 지내나 했더니… 전직 걸그룹 멤버가 공개한 일상
여러분은 혹시 ‘여름’ 하면 떠오르는 걸그룹이 있으신가요? 아마 많은 분들이 ‘씨스타’를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오늘의 주인공은 씨스타의 메인보컬이자 리더로 활동한 ‘효린’입니다. 효린은 방송에서 다소 걸걸한 목소리와 털털한 행동으로 많은 이들에게 친근한 매력을 보여주었는데요. 그런 효린이 ‘동물’ 앞에서는 애교도 눈물도 많아진다고 합니다. 그런 그녀의 동물에 대한 애정은 타 소속사의 매니저까지 감동 시킬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함께 보러 가실까요?
엄마 껌딱지, 효린의 반려묘 삼남매
Youtube@MBCentertain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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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씨스타의 멤버로 활약했던 효린은 4년간의 숙소 생활을 이어갔었는데요. 그녀가 오랜 숙소 생활을 끝내고 독립후 반려묘들과의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평소 동물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던 효린은 오랜 고민 끝에 첫째 ‘레고’를 입양했는데요. 얼굴을 조그마한데 몸집이 매우 커 살쾡이를 닮은 레고는 사람 음식에 들어가는 생고기마저 탐내는 살쾡이스러운 식성 또한 지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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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레고를 입양할 때 효린은 고양이는 외로움을 비교적 덜 탄다는 말을 듣고 한 마리만 입양하기로 했었는데요. 그러나 효린이 없는 사이 레고가 너무나 외로워 보였고 결국 효린은 서로 의지했으면 하는 마음에 둘째 ‘리노’를 입양했습니다. 리노는 자기 밥을 먹고도 효린의 김치찌개를 탐내는 식탐 넘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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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의 사랑둥이 막내 흥녀는 길고양이 출신인데요. 삼색 무늬가 매력적인 흥녀는 엄마 바라기로 항상 효린의 곁을 졸졸 따라다니며 맴돕니다. 효린이 밥을 먹을 때에는 밥상 밑에 앉아 식빵을 굽고, 화장실 청소를 할 때도 옆에 와서 모래를 가지고 놀며 한 시도 엄마 곁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하는 모습이죠.
레고가 고용한 집사 효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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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은 방송에서 본투비 프로 집사 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는데요. 아침에 잠에서 깨자마자 찾는 것은 단연 반려묘들입니다. 레고를 끌어안고 얼굴을 부비며 아침 인사를 하는 모습은 출연진들에게는 매우 낯선 모습이었는지 이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요. 아침 인사 후 창밖을 보는 것이 유일한 낙이라는 고양이들을 위해 블라인드부터 착실히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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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창문 옆에 캣타워를 설치해 놓는 센스까지 돋보이는데요. 덕분에 고양이들은 캣타워에 누워 볕을 받으며 한가롭게 그루밍을 즐깁니다. 캣타워뿐 만 아니라 효린은 반려묘가 놀이를 통해 스스로 간식을 빼어 먹을 수 있는 ‘노즈 워크’까지 구비해 놓은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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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밥을 먹기 전에 아이들 밥부터 살뜰히 챙겨준 효린은 본격적으로 김치찌개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 와중에 주방에 난입하는 고양이들로 인해 요리는 뒷전이고 고양이들에게 시선 고정인 모습인데요. 찌개가 끓는 시간 동안에는 아이들의 발톱까지 능숙하게 자르고 바로 잔해를 치우는 모습에서 프로 집사의 면모가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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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식탁을 고양이들이 차지해 버린 탓에 밥상을 펴고 앉아 밥을 먹은 효린은 쉴 틈 없이 다음 집사 업무에 돌입하는데요. 식후 바로 화장실로 직행해 고양이 소변으로 뭉친 모래를 걸러내며 청소합니다. 더 놀라운 것은 모래가 튀지 않도록 설계된 화장실의 독특한 구조였는데요. 이러한 사소한 것에서도 효린이 얼마나 반려묘들을 위하는지 잘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반려묘 집사를 넘어 유기 동물 구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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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은 ‘동물 농장’을 꼭 챙겨보고는 한다는데요. ‘동물 농장’에 소개되는 안타까운 고양이의 사연을 접하고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모습입니다. 게다가 다 먹은 밥을 치우면서도 시선을 떼지 못하는데요. 이런 유기 동물들의 소식을 접하면 온종일 기분이 좋지 않다는 그녀는 유기 동물 보호에도 앞장서는 모습으로 감동을 전했습니다.
instagram@xhyolyn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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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의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우러난 선행은 백지영 소속사의 매니저도 인정했다고 하는데요. 그가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내용에 따르면 내부 순환로에서 한 아기 고양이를 구출했는데 주변 병원에서 반려인도 없고 다친 이 고양이를 받아 주려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는 수 없이 고양이는 백지영이 다니던 동물 병원까지 가서야 검사를 받을 수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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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다리가 부러지고 다른 쪽 다리의 신경은 아예 죽었으며 골반 뼈도 상해 있었던 고양이의 상태는 돌보아줄 사람이 없다면 수술을 해도 문제가 될 정도였습니다. 밤 11시쯤 이러한 사연을 전화로 전해 들은 효린은 곧바로 해당 동물병원을 찾았는데요. 아기 고양이의 상태에 대한 설명을 듣고 효린이 주로 가는 병원으로 데리고 가 수술시키고 돌보기로 결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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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효린의 노력 덕분이었을까요. 아기 고양이에게는 믿지 못할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평소 효린이 ‘언니’라 부르며 친하게 지내던 지인이 입양 의사를 밝혀 온 것인데요. 더 놀라운 것은 입양이 결정된 날 마지막으로 점검해본 아기 고양이의 상태였습니다. 무너졌던 골반이 원래 형태로 돌아왔고 신경이 죽은 줄 알았던 한쪽 다리도 골반 뼈에 눌려 있던 터라 골반이 자리를 잡으며 회복이 된 것이었습니다.
한국경제 |
본인이 반려하고 있는 고양이를 엄마처럼 살뜰하게 챙길 뿐 아니라 유기 동물들에게도 애정을 쏟는 효린의 마음씨는 정말 특별한 것 같은데요. 그녀는 2013년도부터 꾸준히 유기 동물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유기 동물 인식 및 처우 개선에도 항상 앞장선다고 합니다. 이러한 효린의 동물에 대한 조건 없는 사랑과 열정이 있었기에 그녀로 인해 삶을 얻은 아이들이 존재할 수 있었겠죠.
Youtube@MBCentertain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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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의 일상과 반려묘를 본 네티즌들은 “레고는 생고기 좋아하는 거 보니 살쾡이 맞는 거 같다. 너무 귀엽네.”, “효린 동물 농장 보면서 우는 거 보니까 정말 동물 좋아하나 보다.”, “효린 동물 보호소에서 봉사도 한다는데 정말 다시 봤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