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논란 속에 해체했던 90년대 가수, 놀라운 근황 전했다
S#ARP 멤버 장석현 결혼
과거 여성 멤버 왕따 논란
샵 앨범자켓 |
mnet |
98년 데뷔한 혼성그룹 S#ARP(샵)의 멤버 장석현이 최근 깜짝 놀랄 근황을 전했다.
장석현은 3월 25일 교제 중이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김영철 sns |
샵 멤버인 장석현의 결혼 소식은 그의 절친인 방송인 김영철을 통해 알려지게 되었다. 김영철은 이날 자신의 SNS에 장석현과 그의 예비신부가 함께 찍힌 사진을 올렸다.
김영철은 해당 사진에 “8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제가 사회를 보게 되었어요! 20년 넘은 우정이에요. 너무 기쁘고 뿌듯해요”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김영철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도 장석현의 결혼에 대해 축하하는 말을 남겼다. 그는 “장석현의 결혼이지만 나 또한 행복하고 나 성공했네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결혼 너무 축하하고 멋지게 사회 보겠다”라고 말했다.
샵 앨범자켓 |
1980년생인 장석현은 90년대 후반 혼성그룹인 S#ARP(샵)의 멤버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지혜, 장석현, 크리스, 서지영으로 이뤄져 있던 샵은 4인조 혼성그룹으로 ‘가까이’, ‘Tell me, Tell me’, ‘잘됐어’, ‘Sweety’,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등의 명곡을 남겼다.
혼성 그룹 샵은 특히 매력적이고 청아한 보이스의 이지혜와 서지영의 독특한 음색, 그리고 귀에 쏙쏙 들리는 남성 래퍼들의 랩으로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이지혜sns |
하지만 탄탄대로를 달리던 샵은 여성 멤버들 간의 불화로 인해 뜻하지 않은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당시 샵의 메인 보컬이었던 이지혜와 서브 보컬이었던 서지영 사이에는 보컬 지분을 두고 의견 충돌이 있었고, 두 사람 사이의 대결구도는 묘한 신경전을 낳기도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극기야 한 멤버가 다른 멤버를 향해 강도 높은 따돌림을 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당시 팀의 남자 멤버였던 장석현 역시 함께 따돌림에 가담됐다는 루머가 퍼지기도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우여곡절 끝에 결국 팀 해체의 결과를 맞게 된 샵, 하지만 20여 년의 시간이 지난 뒤 샵의 멤버들은 과거의 상처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서로를 용서하면서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