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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by 연예톡톡

“애국가 불렀을 뿐인데… 대한민국 최고 기획사 들어갔어요”

명실상부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기획사는 SM, YG, JYP 3사입니다. 이런 대형 기획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과 끈기가 필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사실인데요. 그런데 매우 엉뚱한 방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기획사 SM에 영입된 경우도 있습니다. 이들은 어떻게 아이돌로 데뷔할 수 있었을까요?


배드민턴 치다가

아시아의 별로


동방신기의 최강창민 사실 아이돌에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 그가 아이돌이 된 것은 길거리 캐스팅 때문이었는데요. 중학생 시절 최강창민은 학교에서 배드민턴을 치고 있었습니다. 최강창민이 배드민턴을 치는 모습을 본 캐스팅 매니저가 최강창민에게 번호를 물어봤죠. 거절해도 계속해서 캐스팅 매니저가 찾아오자 최강창민은 그제서야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고 합니다.


사실 고등학교 교사인 부모님 밑에서 자란 최강창민은 학창 시절 모범생으로도 유명했습니다. 공부도 꽤나 잘해 대원외고 1차 시험에도 합격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2차에서 안타깝게 떨어졌는데요. 이때 시험에 떨어진 김에 평소 보아의 팬이었던 최강창민의 어머니가 보아를 보러 가자고 최강창민을 설득해 오디션을 보았다고 합니다. 오디션이 귀찮았던 최강창민은 노래는 애국가를 불렀고 춤은 군대 박수를 쳤죠. 그리고 단 3일 만에 오디션 합격 통지를 받았다고 합니다.


떡볶이 먹다가

캐스팅 매니저와 추격전


엑소의 세훈도 독특한 캐스팅 일화로 유명합니다. 세훈은 초등학교 때 떡볶이를 먹다가 SM 캐스팅 매니저들과 추격전을 벌인 것으로 유명한데요. 초등학교 6학년, 세훈은 동네 초등학교 근처에서 떡볶이를 먹고 있었습니다. 이 모습이 SM 캐스팅 매니저들의 눈에 포착되었죠. 그들은 세훈에게 부모님의 전화번호를 알려줄 수 있느냐며 물었습니다.


모르는 사람들이 전화번호를 물어보자 세훈은 어머님의 가르침을 떠올렸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쫓아오면 도망가라”라고. 세훈은 어린 마음에 겁을 먹어 도망쳤고 그렇게 그들은 약 30분간 추격전을 벌였는데요. 지친 세훈이 부모님의 연락처를 전달해 주고 나서야 소동이 일단락 났다고 합니다. 결국 세훈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캐스팅이 되고 중학교 2학년 때 입사했습니다.


오직 얼굴 하나로

오디션 합격


슈퍼주니어의 김희철도 재밌는 캐스팅 일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서 상경한 김희철은 친구들과 함께 SM의 주소만 적힌 지도를 들고 오디션을 보러 갔습니다. 하지만 서울 지리에 익숙하지 않았던 그들이 SM에 겨우겨우 도착했을 때는 이미 1시간 정도 오디션에 늦은 상태였죠. 혹시나 싶은 마음에 오디션장으로 들어가자 오디션은 다 끝나고 스태프들이 정리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스태프들은 “오디션 끝났어요. 내일 다시 오세요”라고 김희철을 돌려보냈죠.


강원도로 다시 돌아가야 했던 김희철은 “저 내일 못 오는데요. 강원도에서 왔어요”라고 말하자 스태프들 뒤에 있던 캐스팅 팀장이 잠시 나와 김희철을 쓱 훑어보았습니다. 그러고는 “잠깐만요. 들어오세요”라고 하며 김희철에게 노래를 시켰습니다. 겨우 오디션을 볼 수 있게 된 김희철은 당시 심취해있던 록을 불렀습니다. 캐스팅 팀장은 록을 듣더니 김희철에게 애국가를 부르게 시켰죠. 그렇게 김희철은 오디션을 본 다음 날 바로 SM과 계약했습니다.


오디션 단골곡

애국가


이 외에도 애국가를 부르고 오디션에 합격한 아이돌은 더 많이 있습니다. SM 관계자들은 애국가가 가장 기교 없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오디션에서 자주 애국가를 부르게 한다고 하는데요. 샤이니의 민호는 축구 선수의 꿈을 접고 평범하게 학교를 다니다가 길거리 캐스팅이 되었습니다. 막상 오디션을 보러 가면서도 설마 되겠나 싶어 춤도 노래도 준비를 못 했다고 합니다. 결국 애국가와 교가를 부르고 합격했죠.


NCT의 태용은 학교 앞에서 SM 관계자에게 발탁되었습니다. 그는 한 방송에서 자신의 SM 입사 일화를 털어놓았는데요. 캐스팅이 된 뒤 관계자에게 어느 회사인지 묻자 ‘3사 중에 하나’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당시 태용은 “내가 아는 상사는 MBC, KBS, SBS 밖에 없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죠. 이어 애국가로 오디션을 보고 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독특한 방법으로 아이돌이 된 스타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대중들 사이에서 SM은 특히나 길거리 캐스팅을 잘 하는 기획사로 유명한데요. 길거리 캐스팅과 애국가로 뛰어난 아이돌을 발굴해 낸 안목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유망한 스타들을 발굴해내길 기대해 봅니다.




2021.06.23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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