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먹다 쓰러진 반려견 ‘인공호흡’으로 살려낸 배우의 최근 근황
반려견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면 많은 반려인이 여러 응급조치를 배울 텐데요. 급박한 상황에서 실수 없이 응급조치를 행한다는 건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배우 서지석이 응급조치를 통해 반려견을 살렸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됐습니다. 애견인이며 명배우인 서지석의 응급조치와 근황, 함께 알아보시죠.
육상 선수 출신 배우
서지석
서지석은 육상 선수 출신의 배우로 무릎 부상으로 인해 서울예대에 들어간 후 2001년 데뷔했습니다. 백화점에서 주차 안내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길거리 캐스팅이 되어 데뷔를 결심했다고 하는데요. ‘열아홉 순정’,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등에 출연하여 인기를 얻은 서지석은 2013년 5월, 5세 연하의 플로리스트인 김미리와 결혼하게 되어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 후 아내가 원래 기르던 샤벳을 포함해 총 두 마리의 셔틀랜드 쉽독을 길렀습니다.
망설임 없는 입양
아이스, 크림
결혼하고 1년 정도 지나 반려견들과 함께 축구장에 간 서지석은 반려견 한 마리가 갑자기 산으로 뛰어가 잃어버렸다고 밝혔습니다. 서지석과 아내는 며칠 동안 찾았지만 발견하지 못해 아내는 우울증에까지 걸렸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점집도 찾아갔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죄책감과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아내를 지켜보던 서지석은 포메라니안 아이스와 크림이를 만나게 되었고, 망설임 없이 가족으로 맞이했다고 합니다.
셔틀랜드 쉽독 샤벳, 포메라니안인 아이스, 크림과 함께 지내던 서지석은 어느 날 아이스가 사료를 먹다가 쓰러졌다고 밝혔습니다. 쓰러진 아이스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 하나로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을 했는데요. 이를 알게 된 집사들은 서지석의 행동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서지석은 그날 이후 샤벳, 아이스, 크림에게 사료를 손으로 한 알씩 급여한다고 밝혔는데요. 식사를 마친 반려견들에게 배 마사지까지 해주고 있다고 전했죠.
활발한 활동 중
세 반려견과 서지석
서지석은 작년 ‘어쩌다 가족’에 출연하며 다시 한번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는데요. ‘캐시백’ 등의 방송에도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려견들과의 일상도 본인의 SNS 계정에 꾸준히 업로드하는 성실한 면모도 보였습니다. 지난 28일 서지석은 반려견들의 사료를 직접 추천하는 모습도 보여주며 반려견에 대한 애정을 한껏 보여주었습니다. 배우 서지석의 애견인 다운 모습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아이스 건강해야 해!” “애기들이 너무 귀여워요” “진실한 애견인의 모습을 봤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서지석과 세 반려견의 일상을 응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