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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거부해서 마블의 주연 하차 루머 퍼진 여배우 “사실은요”

<블랙팬서> 출연한 레티티아 라이트

백신 접종 거부로 하차 루머 돌아

백신 접종에 대한 할리우드 배우 반응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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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차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되면서 백신 접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고열, 근육통 등의 부작용에 시달렸던 사람들은 3차 접종에 대한 부담스러움을 전했는데요. 일부 누리꾼은 백신 접종률이 80%대에 도달했음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치솟자 부스터 샷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죠. 코로나 백신 접종에 대한 말들이 많은 요즘, 할리우드 스타들은 코로나 백신에 대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백신 거부”

루머 돌았던 배우

<블랙 팬서>

마블 시리즈에서 ‘블랙 팬서’ 역할을 맡은 채드윅 보스만이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블랙 팬서의 두 번째 시리즈 <블랙 팬서 : 와칸다 포에버>는 남겨진 배우들 위주로 이야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관계자들과 팬들은 트찰라의 오른팔이자 와칸다에서 과학기술의 진보를 담당하고 있는 여동생 슈리를 중심으로 새로운 이야기가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슈리 역할을 맡고 있는 레티티아 라이트가 백신 접종을 거부해 블랙 팬서 시리즈에서 하차한다는 루머가 떠돌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8월 레티티아 라이트는 블랙 팬서 시리즈 촬영 중 부상을 입어 고향인 영국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미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비이민자와 비시민권자에게 백신 접종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할리우드 스튜디오에 있는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 역시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하죠.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미국의 한 매체는 레티티아 라이트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해 영화 촬영해 차질이 생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 지난해 레티티아 라이트는 자신의 SNS에 코로나19 백신의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비디오를 리트윗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레티티아 라이트가 직접 “최근 많은 기사들이 ‘블랙 팬서’와 나와 관련된 루머들을 언급하는데, 이는 완전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2022년부터 다시 블랙 팬서 촬영자에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어린이 접종

의무화 반대

<머드>

연기파 배우 매튜 맥커너히는 지난 11월, 어린이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나는 어린아이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도록 의무화할 수 없다”라며 “여전히 더 많은 정보를 팡가 하고 싶다”라고 말했는데요. 다만 백신 반대론과 백신 음모론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매튜 맥커너히와 아내, 어머니는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인데요. 아직 어린 자녀 2명은 백신을 맞지 않은 상황이죠. 이에 대해 비베크 머시 의무총감은 코로나19 백신이 아이들에게 “놀라울 만큼 안전하다”라며 “많은 어린이가 코로나19로 죽었다. 나는 어떤 부모도 자녀가 병원에 입원하는 일을 절대 기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백신 맞아야 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하는 할리우드 배우들도 많습니다. 지난 8월 숀 펜은 한 방송 인터뷰에서 “백신을 맞지 않는 것은 누군가의 얼굴에 총을 겨눈 것과 같다”라며 “야간에 자동차 헤드라이트를 켜야 하듯, 모든 사람이 백신을 맞아야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그는 자신이 촬영 중이었던 드라마 ‘개슬린’ 제작진이 모두 백신을 맞을 때까지 촬영장에 복귀하지 않겠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죠.


시트콤 <프랜즈>로 유명한 제니퍼 애니스턴 역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하게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아직도 백신을 반대하거나, 귀담아듣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라며 “나는 백신 접종을 거부했거나 백신 접종 여부를 밝히지 않은 몇몇 사람들을 만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제니퍼 애니스턴은 지난해 7월부터 꾸준히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는데요. 그녀는 “마스크 착용 문제가 사람들의 생명을 희생시키면서 정치화 되고 있다. 이는 논쟁 거리가 돼선 안 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4월부터 꾸준히 백신 접종을 독려했던 휴 잭맨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 접종을 인증했습니다. 그는 “난 더 강해졌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에게 주사를 놔준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는데요. 휴 잭맨은 과거 백신 접종에 대해 “울버린이 강하긴 하지만 그 능력이 날 코로나19에서 구해줄 순 없다. 하지만 백신은 할 수 있다. 모두들 접종하길 바란다”라는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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