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아냐?” 지적에 변호사 아내가 공개한 어린시절 사진
지누 부인 임사라, 금수저 오해 해명
“화장실도 없는 집에 살았다”
임사라 sns |
힙합그룹 지누션의 멤버 ‘지누(김진우)’의 부인인 임사라가 금수저라는 오해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사라는 지난 3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20대 초반 무렵의 사진을 한 장 올렸다.
임사라 sns |
지누의 아내인 임사라가 공개한 사진은 그가 과거 취업 준비생이었던 시절의 모습이었다. 그는 현재의 화려한 외모와는 달리 수수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으며, 회색 코트를 입고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고 있었다.
임사라는 사진 아래에 ‘스물넷 사회 초년생 직장인 시절’이라는 멘트를 달았다. 그는 이어 “내가 금수저 입에 하나 물고 나와 처음부터 변호사 될 상이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은 정반대다”라고 덧붙였다.
임사라 sns |
임사라는 이어 방황의 시기를 걷고 있는 20대 취준생이나 사회 초년생들을 향해 자신이 변호사가 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나는 소위 개천에서 용까지는 아니라, 난다고 하는 케이스랄까? 여튼 그랬다. 고등학생 때까지 집 안에 화장실이 없었다”라며 “저소득층으로 학비 면제를 받았고 이마저도 다 마치지 못하고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패스했다”라고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했다.
임사라 sns |
임사라는 그간 고상해 보이는 이미지에 변호사라는 직업까지 갖춰 소위 금수저라는 인식이 대중들 사이에 있었는데, 이처럼 반전 과거가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표했다.
하지만 그는 검정고시에 지방대 출신이어서 변호사는 생각해 본 적도 없었는데, 우연히 국회의원 보좌관을 하는 선배를 만났더니 그 선배가 로스쿨을 제안해 준비하게 되었다고 계기를 밝혔다.
임사라는 31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변호사 사무실도 냈고, 연예 기획사 대표로 직업도 바꿔봤고 지금은 경제적 없이 여유롭게 살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마지막으로 “묻고 싶다. 혹시 지금 푸세식 화장실이 딸린 집에 살고 있는가? 아니면 살아본 적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지금 당신의 출발점은 나보다는 훨씬 낫다. 그니까 그저 시큰둥하게, 아님 말고, 그냥 이런 마음으로 딱 한 장만 넘겨봤으면 한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