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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by 장우진

'아이폰7'의 5가지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주목 받는 이유

많은 전문가들이 이야기 해 왔던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기업들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특히, 단일 시장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한 샤오미(Xiaomi), ZTE, 화웨이(Huawei) 등이 꾸준히 점유율 높이며 성장하면서 대체로 기존의 하이엔드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의 점유율이 하락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성장 속에서도 애플(Apple, Inc.)은 중국 시장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서 여전히 큰 인기를 누리며 스마트폰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데,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으로 불리는 '아이폰 7(iPhone 7)'에서 큰 변화를 보여줄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면서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아이폰7'의 5가지 변화에 대한 이

'iPhone 7' Concept image. 차세대 아이폰에서는 '터치 ID'가 디스플레이에 내장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image. www.bgr.com

'아이폰 7'의 5가지 변화 이야기, 왜 주목 받는가?

'아이폰7'의 5가지 변화에 대한 이

'아이폰 7' 콘셉트 이미지와 '아이폰6' 그리고 '좁은 베젤'의 제품 비교 이미지 image. www.martinhajek.com

과거 애플의 신제품들을 생각해 보면, 2년을 주기로 비교적 '큰 변화'를 맞이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폰 3G'와 '3GS', '아이폰4'와 '아이폰4S', 그리고 '아이폰5'와 '아이폰5S', '아이폰6'와 최근 출시된 '아이폰6S'를 묶어서 본다면 2년을 주기로 하드웨어적인 면에서 큰 변화를 보여주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14년 9월에 출시된 'iPhone 6'와 관련해서 크기가 커지고 두가지 형태(4.7인치와 5.5인치)로 출시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2013 연말/2014 연초'에 이미 여러 매체들로부터 회자되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아이폰7'에 관한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그리 허무맹랑 한 것만은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지난달, 애플 전문가로 불리는 KGI의 애널리스트 'Ming Chi - Kuo'가 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 7'에 대해서 일찌감치 입을 열면서, 그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여러 전문가들과 매체들은 여러가지 소스를 인용하여 '아이폰 7'의 두께가 얇아질 것이고, 방수 기능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등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아이폰에 관한 루머에 정통한 소식통(G for Games)에서 나온 5가지 변화에 대한 소식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5가지 변화의 핵심 요지는 '차세대 아이폰'에서 '라이트닝 커넥터(Lightning Connect/Port)'가 사라지면서 'USB Type-C' 포트가 장착될 것이라는 것과 무선 충전 기능이 적용될 것, 디스플레이와 관련해서는 (두 손가락을 사용하여)멀티 터치가 가능한 '3D Touch' 즉, 멀티 3D 터치(Multi Touch 3D Touch)기능이 도입됨과 더불어 지문인식 기능이 '디스플레이' 속으로 들어갈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고, 마지막으로 '듀얼 카메라(Dual Cameras)'가 장착될 것이라는 겁니다. 

'아이폰7'의 5가지 변화에 대한 이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형태의 지문 인식 '터치 ID'

최근 '아이폰7'과 관련해서 '라이트닝 커넥터'와 '헤드폰 잭(headphone/earphone jack)'이 통합되면서 아이폰의 두께가 6.1mm정도로(아이팟 터치 5세대 수준) 얇아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USB C 포트'의 채택은 '라이트닝 커넥터'가 사라진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입니다. 'USB Type-C'의 장착이 무게가 실리는 이유 중 하나는 애플이 '맥북'을 통해서 'USB Type-C'의 효율성을 보여주었고, 인텔 또한 'USB Type-C'의 기능/효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구글의 '넥서스 6P'를 비롯한 안드로이드 진영의 스마트폰들이 'USB Type-C'를 장착하면서 '국제 표준'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다는 것 때문입니다. 


'아이폰 7'의 'USB Type-C'와 관련해서 함께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무선 충전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플워치(Apple Watch)'에서 보여준 것 처럼 '자석'을 이용한 무선 충전 기능을 '아이폰7'에서 지원하면서 'USB Type-C'는 충전의 기능보다는 파일 전송을 비롯한 다른 역할을 하는 데 주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USB Type-C'와 '무선충전', 그리고 앞서 언급했던 두께의 변화의 '헤드폰 잭'의 변화/존재에 관한 이야기들이 모두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7'의 5가지 변화에 대한 이

차세대 아이폰에서는 'USB Type-C'가 장착되며, 무선 충전 기능이 제공될 것이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는 지금까지의 애플의 행보로 볼 때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이다. image. www.iiphone-apple.com

또 한편으로는 사람들이 가장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것이 바로 '지문 인식(터치 ID)'가 '디스플레이(Display, 화면)' 속으로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나왔던 것이고, 관련 특허도 이미 공개가 된 적이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같은 디스플레이의 변화 속에서 애플은 '아이폰 6S'에서 보여주었던, '3D 터치' 기능을 한 단계 발전시켜 두 손가락을 이용한 '멀티 3D 터치' 기능을 넣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 6S'의 획기적인 변화 중 하나로 '3D 터치' 기능(기존에는 '포스터치/force touch'로 알려졌던 기능)을 선보였는데,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멀티 터치'를 구현 가능하도록 만든다는 것입니다. 이는 디스플레이 내장 '터치 ID'와도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아이폰7'의 5가지 변화에 대한 이

듀얼 카메라, 이 기술에 관한 것은 비단 '아이폰'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여러 기업들이 '3D 촬영 기능'을 갖춘 '듀얼 카메라 스마트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image. www.itporportal.com

'아이폰7'의 변화 중, '카메라'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도 매우 흥미롭습니다. 애플에게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지만, 아이폰의 '듀얼 카메라'에 대한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나왔던 것이고, 사람들은 내심 '3D 촬영' 기능을 제공하는 '듀얼 카메라'의 등장이 보여줄 변화를 기대하고 있기도 합니다. 사실, 구글은 오래전부터 '탱고 프로젝트(Tango Project)'를 통해 스마트폰 카메라의 '3D 촬영 기능'을 연구/개발중에 있고, 애플은 지난 4월 '3D 촬영 기술', '안면 인식 기능' 등의 기술을 보유한 '링스(LinX)'라는 카메라 모듈 기업을 인수하면서 '듀얼 카메라' 탑재에 대한 가능성을 높여 왔습니다. 이러한 애플의 행보는 '듀얼 카메라'와 '3D 촬영'의 등장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과연 애플이 '아이폰 7'에서 어떤 면모를 보여줄 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루머'를 통해서 회자되었던 것들 중 많은 부분이 '아이폰'의 공개 현장에서 확인되었다는 것을 감안해 본다면, 새로운 변화에 대해 기대를 해 볼 만도 합니다. 애플은 여전히 '스마트폰 시장'을 리드 하며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이같은 이야기들이 '다른 기업'들에게 어떤 자극을 줄 지, 그리고 시장을 어떻게 변화시킬 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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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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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카카오 티스토리 우수블로거, 2014-2015 줌닷컴 타임트리 책임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