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9/S9+, 하나씩 들려오는 소식들. 무엇을 기대할 만 한가?
2017년 스마트폰 시장에 관심가질 만 한 제품들이 모두 그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오는 11월 3일 공식 출시를 앞둔 애플의 '아이폰텐(iPhone X)'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소식통들은 '아이폰X'의 생산 물량이 극히 적어 본격 판매는 내년 1분기(1~3월)에나 시작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애플의 '아이폰X'의 본격적인 판매가 내년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삼성이 내년 2월(MWC2018)에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S9+(Galaxy S9 & S9 Plus)'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코드 네임 '스타 & 스타2(Star & Star 2)'라는 이름으로 개발 중이라는 '갤S9/S9+'가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갤럭시S9'에 대한 이야기가 하나 둘 씩 나오고 있다. '갤S9'에서 가장 기대되는 기능은 '화면 삽입 지문인식 센서'이며, 듀얼카메라 탑재를 비롯한 여러가지 기능들은 지금과 같이 최고의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이야기가 우세하다. |
갤럭시S9/S9+, 하나씩 들려오는 소식들. 무엇을 기대할 만 하나?
지난 5월, 삼성은 일찌감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인 '갤S9/S9+'의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대로 프로젝트명은 '스타&스타2'로서 스마트폰 시장에서 '최고'라 불릴 만 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삼성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특히, 차기 제품의 개발에 관한 소식이 예년보다 3개월 이상 빨리 전해졌다는 점에서 삼성이 '갤S9/S9+'를 위해 많은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Galaxy S9, Concept image. 많은 이들이 '갤S9'의 듀얼 카메라는 세로 배열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전문가들은 '갤S9/S9+'의 디자인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갤S8/S8+'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8'에서와 마찬가지로 베젤리스 디자인을 기본으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여전히 적용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약간의 변화가 있다면 하단부 베젤이 좀 더 얇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애플의 'iPhone X'역시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하는 등 '베젤리스 디자인'이 대세가 되었고, 삼성이 주도적인 위치에 있기 때문에 굳이 변화를 줄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Galaxy S8, Design. |
Galaxy S9, 하단부 베젤이 '갤S8'보다 얇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한편, 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는 점은 '지문 인식 센서'의 위치입니다. 지난 8월 전해진 소식에 의하면 '갤S9'에서는 '디자인'의 변화가 아닌 디스플레이의 '질적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Y-Octa(와이옥타) 패널을 바탕으로 '지문인식 센서'를 화면 속에 탑재(embeded in display)한다는 것입니다. 삼성이 '화면 속 지문 인식 센서'를 기술적인 불완전성 문제로 '갤노트8'에서 탑재하지 않았지만 '갤S9/S9+'에서는 기대해 볼 만 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기입니다. 한편, 애플 또한 해당 기술의 탑재를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이폰X'에서는 '터치ID'에서 '페이스ID'로의 전환이 일어났습니다. 더욱이 애플은 향후 새로운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더 이상 '터치ID'를 탑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만약 '갤S9/S9플러스'가 '화면 삽입 지문 인식 센서' 기술을 선보인다면 스마트폰 시장에 상당한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문 인식 센서의 화면 탑재, 많은 이들이 기대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이같은 기술의 적용에 따른 '스마트폰 가격 상승'은 필연이다. |
삼성은 '갤S9'에서 Y-OCTA 패널을 탑재할 것이라 한다. 기존보다 더 얇아진 패널로 인해 다른 기술이 들어갈 여지가 높아지는 것이다. |
카메라와 관련해서는 삼성이 '갤노트8'에서 보여준 것 처럼 '듀얼 카메라(Dual Camera)'가 탑재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삼성은 다른 기업들보다 다소 늦게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만큼 기술적으로나 기능적으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갤노트8'의 카메라도 뛰어났지만 '갤S9/S9+'에서는 4k 60fps 촬영 기능을 비롯한 몇 가지 기능 향상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으며, '갤S9/S9+'의 카메라는 '최상'의 위치에 자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프로세서 역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퀄컴의 차세대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845의 탑재 제품과 삼성의 엑시노스9810이 탑재 제품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엑시노스의 경우 7나노(nm) 공정을 거친 제품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램 용량은 6GB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우세하지만, 8GB램 탑재설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본 저장 공간은 64GB/128GB/256GB 등 여러가지 옵션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microSD카드 슬롯의 존재 여부와 관련있어 보입니다.
삼성의 차세대 스마트폰에는 '스냅드래곤845'와 '엑시노스9x'가 탑재될 것이라 한다. 엑시노스9x의 경우 7나노 공정을 거친 최첨단 프로세서가 될 것이라 한다. |
삼성의 스마트폰 대기질측정(메시먼지 측정)관련 특허의 일부. 갤S9에는 실용적인 기능의 하나로 '대기질 측정(미세먼지 측정)' 기능이 들어갈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
그밖에 전문가들은 '빅스비(Bixby)'의 성능 향상 여부 또한 주목할 만 한 요소로 꼽았으며, 대기질 측정 센서를 통한 미세먼지 측정 등의 실용적인 기능들의 탑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IP68수준의 방수/방진 기능은 더 이상 좋아질 수 없는 것이며 홍채 인식, 얼굴 인식 등도 기능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가격 역시 한단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지문 인식 센서'의 디스플레이 삽입이 구현된다면 '가격 상승'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기입니다.
과연 삼성이 어떤 제품을 선보이게 될 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소식들이 더 들려오게 될 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