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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by 이데일리

[펫스티벌] 말티즈는 왜 참지 않게 됐을까?

펫스티벌

말티즈는 참지 않긔

낯선 이를 경계하고 내 가족은 내가 지킨다!

물불을 가리지 않고 호불호를 드러내며 자유로운 말티즈


[이데일리 김수연 PD] 우리나라 성인 남녀 중 25%가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고 그중 강아지 주인의 23.9%가 말티즈를 키운다. 그만큼 말티즈는 많은 사랑을 받는 강아지이다. 그러나 최근 ‘말티즈는 참지 않긔’로 유명하다. 대형견을 보아도 두려움 없이 짖고 거침없이 행동하기 때문이다. 말티즈는 왜 참지 않게 됐을까?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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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즈는 유럽의 작은 섬 몰타 출신이다. 영국군이 영국으로 데리고 가면서 귀족들의 사랑을 받고 살았다. 헨리 8세와 엘리자베스 1세가 특히 말티즈를 좋아했다고 한다.


귀족들은 말티즈를 옆에 두고 예뻐했고 말티즈는 주인 옆에 붙어 낯선 이나 나쁜 사람을 향해 짖었다. 그 때문인지 말티즈는 지금도 낯선 사람을 향해 크게 짖는다.


또 말티즈는 폐쇄적인 사회성 때문에 내 가족밖에 모르고 내 가족에게 이상한 행동을 하려고 하면 가차 없이 경계한다. 가족 중에서 유독 한 사람만 좋아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다 보니 아무리 가족이어도 가장 친밀한 사람이 아니라면 그 가족을 향해서도 짖는다.


마지막으로 이중모가 아닌 싱글모라서 털이 덜 빠지고 깔끔하고 민감하다. 그러다 보니 몸에 이상이 있으면 그것 역시도 참지 못하고 알려주려고 짖는다.


소형견임에도 위협을 느끼지 않고 당당한 말티즈. 말티즈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감정을 표현하고 호불호를 드러낸다. 참지 않고 짖으면 어떠한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다면 그 또한 말티즈와 우리가 모두 잘사는 방법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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