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김광규 사고 싶었던 강남아파트 어디?
논현신동아파밀리에 전용 114㎡ 호가 23억5000만원
2017년 실거래가 9억 5000만원~12억원 수준
사진=MBC |
김광규가 최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예전에 살던 동네를 찾아 이목을 끌었다. 당시 살던 강남 아파트 시세를 확인하고 한숨을 내쉰 것. 김광규는 “제가 한때 사고 싶었던 아파트, 전에 살던 아파트”라고 설명했다. 이내 그는 “시세나 한번 봐?”라면서 휴대전화를 꺼내 들었다.
이에 박나래는 “아 보지 마라”라며 키, 기안84, 코드쿤스트를 향해 “왜 얼굴 가리고 있냐”라고 말했다. 아울러 “(요즘 집값 얘기에 자꾸 언급되는 게) 걱정돼서”라고 했다. 그러자 김광규는 “시세 보는 건 하루 일과가 됐다”라고 담담하게 알렸다.
그는 강남에 있는 이 아파트의 시세를 확인하더니 “10억에 사라고 했던 집이 호가 25억이 됐네”라며 한탄했다. 두 눈을 질끈 감고 한숨을 내쉬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때 대출받는 용기가 필요했었는데”라고 후회하는 모습도 보였다.
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김광규가 시세를 확인했던 이 아파트는 논현신동아파밀리에 아파트다. 신사역·논현역 3·7호선 더블 역세권에 길 건너에는 가로수길이 위치해 있고 집근처 학동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다.
촬영당시 해당 아파트가 호가 25억원으로 시세가 형성돼 있었기 때문에 이 단지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용 114㎡으로 보인다. 현재는 네이버에 23억5000만원에 1개 물건이 올라와있어 호가가 촬영당시보다 소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광규는 2017년 래미안남가좌2차아파트를 매매하려다 집값을 잡는다는 정부정책을 너무 믿고 논현신동아파밀리에 월세로 이사를 간 바 있다. 논현신동아파밀리에 전용 114㎡의 실거래가는 2017년 9억 5000만원~12억원 수준이었다. 이에 최근 방송에서 ‘10억에 사라고 했던 집’이라는 발언을 했던 것이다.
한편 그가 올초 매수한 인천송도힐스테이트 주상복합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8동, 전용면적 154㎡~282㎡ 476가구로 구성돼 있다. 그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60평(전용 170㎡)의 경우 최근 실거래가는 지난 1월 14억원, 지난 3월 13억 45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호가는 13억5000만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