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SNS 통해 ‘나 많이 아파요’ 외쳤다”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
한 심리학자는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8)가 SNS를 통해 계속 SOS를 치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30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최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구하라와 관련된 이야기를 다뤘다.
구하라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이라는 말을 남긴 채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매니저에 의해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고, 병원 이송 후 치료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동철 심리학자는 “SNS에 어떤 글을 올린다든지 본인에 대한 심정, 마음을 표출하는 부분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위한 하나의 징후로 보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하라 씨의 SNS를 보면 상당히 노력하고 이겨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사실 나는 많이 아파요’라는 메시지다. 본인의 심정을 알게 하려고 SOS를 치는 거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울증은 혼자서 해결하지 못한다. 지인에게 충분한 이야기를 해야 하고 주변의 지인들이 없다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스트레스 해결법을 무조건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