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난방비 절약 방법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난방비 폭탄
오늘 생활의발견은 다소 식상한 내용임을 알려드립니다.
몸이 따뜻하면 마음이 시리고 마음이 따뜻하면 몸이 시린 계절이 왔어요. 이번 겨울은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겨울철 난방비 절약 방법을 알아볼까요 :)
1단계 : 두툼한 실내복 입기
실내에서는 내복이나 따뜻한 극세사 잠옷을 입어요. 세상이 좋아져 후끈한 발열내복부터 보들보들 촉감 좋은 고급 내복들이 참 많아요. 내복을 입게 되면 체감온도를 3도 이상 올릴 수 있는데 여기에 덧신이나 수면양말까지 신어주면 체감온도는 UP! 실내 온도를 높이는 대신 몸의 온도를 3도 높여주세요. 면역력도 좋아지고 난방비도 줄일 수 있어 일석이조랍니다.
2단계 : 바닥에 카펫, 담요 깔기
평수가 넓을수록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카펫 깔기. 냉기를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따뜻해진 열기를 식히지 않는 것은 난방의 기본 중의 기본! 보일러 가동으로 따뜻해진 바닥의 열기를 카펫이나 담요로 잡아주세요. 난방 후 잔열 보존만 잘해도 난방비는 반으로 잡을 수 있어요.
3단계 : 보조 난방기구 사용하기
가스비가 무섭다면 보조 난방은 필수로 준비해야 해요. 대표적으로 전기장판을 꼽을 수 있는데요. 요즘은 전자파가 없는 온수매트도 많이들 쓰고 있지요. 거실이 넓고 외풍이 심한 주택이라면난방매트와 난방 텐트를 함께 설치하면 난방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4단계 : 단열 에어캡 붙이기
일명 뽁뽁이로 불리는 단열 에어캡은 이미 그 효과가 많은 매체를 통해 증명되었어요. 차가운 창문의 한기가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단열 에어캡 붙이기는 이제 겨울철 필수 월동준비가 되었지요. 저희 집도 작년 겨울, 방한 에어캡의 효과를 톡톡히 경험했기 때문에 올해도 월동준비는 뽁뽁이 붙이기로 시작했어요 :) 단열 에어캡을 붙이고 문풍지까지 붙이면 창문의 한기와 밖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를 빈틈없이 차단해 난방비 절약에 굉장한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5단계 : 겨울용 커튼 달기
시각적 미를 포기하지 못하는 분들은 에어캡 붙이기를 꺼려하실 텐데요. 두툼한 방한 기능이 있는 암막 커튼을 설치하면 인테리어와 방한, 두마리토끼를 잡을 수 있어요. 얇은 여름용 커튼이 달려 있다면 굳이 떼어내지 말고 레일을 하나 더 설치해 이중 커튼으로 사용해보세요. 커튼은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나지만 창문에서 퍼지는 한기를 차단하는데도 좋은 효과가 있답니다.
6단계 : 적절한 난방온도 유지하기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는 18~20도! 잠시 외출 시에는 보일러 전원을 끄지 말고 외출모드로 설정하는 게 효과적이에요. 보일러 전원을 껐다 키게 되면 식은 바닥을 다시 데우는데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거든요.
단, 단열이 잘 되지 않는 오래된 주택의 경우 외출모드보다는 일정한 온도를 맞춰두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랍니다. 실내 온도가 너무 높으면 에너지 낭비는 물론 건조해진 실내 공기로 인해 피부의 수분이 빼앗기고 면역력도 떨어진답니다.
7단계 : 난방 밸브 잠그기
드레스룸, 보조주방처럼 오래 머물지 않는 공간은 난방 밸브를 잠가두세요. 난방 밸브를 개별로 잠가두지 않으면 보일러를 작동할 때마다 집 전체를 데워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난방비가 소모된답니다.
8단계 : 가습기 사용하기
건조한 겨울철의 실내 적정 습도는 40~60%. 습기를 높여줄 가습기와 보일러를 함께 작동하면 난방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어요. 겨울철 실내의 차가운 공기를 데울 때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데요. 보일러와 가습기를 함께 틀면 가습기에서 나오는 수증기로 인해 실내 공기의 순환이 빨라져 방안의 온도도 자연히 빨리 올라간답니다.
난방비 절약 TIP 도움이 되셨나요? 알뜰하고 건강한 난방으로 겨울철 난방비! 날씬하게 잡아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