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회는 노량진! 노량진 횟집 TOP 5
회. 서울 사는 사람 아니더라도 '회'하면 노량진 수산시장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노량진 수산시장은 우리나라 최대의 수산시장으로 한반도의 모든 해산물이 다 모이는 곳. 매일 새벽 1시부터 경매가 시작되며 노량진 수산 시장에서 경매를 통해 매겨진 값이 전국 수산물의 표준 가격이 된다.
이러니 '회'하면 노량진이 떠오를 수밖에. 역시 회는 노량진! 그래서 준비했다, 노량진 횟집 TOP 5
1. 형제상회
'노량진 횟집'하면 단번에 '형제상회'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꽤 있다. 복작 거리는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거의 유일하게 가게 2개가 붙어있는(59,60호) 형제상회는 단골이 특히 많은 식당 중 하나.
단골이 많은 식당이라 해서 단골과 양 차이가 날까 걱정이라면, 그런 걱정 붙들어 매시라. 형제상회는 '초짜'가 가도 단골처럼 대해주기로 유명하다.
역시 회는 두툼하게 썰어야 제맛. 형제상회는 두툼하게 회를 썰어 쫄깃한 맛을 살렸다. 제철 회를 적당한 가격에 풍족하게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
tip. 주말엔 사람이 많아 예약을 하는 것이 덜 기다릴 수 있는 팁!
- 주소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 13-8, 활어 59호, 60호
- 메뉴 활어 모둠회… 4만 원~
- 시간 10:00-24:00(연중무휴)
- 노량진 형제상회 더 보기
※시가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음
2. 부안수산
형제상회와 함께 단골이 넘쳐나는 곳 중 하나, 바로 부안수산. 사장님의 푸짐한 인심 때문인지, 이번에는 다른 곳에 가봐야 하지 하면서도 늘 발길이 부안수산으로 향하게 된다고.
부안수산은 숙성회를 주로 다루는데, *이케시메 로 작업한 횟감을 숙성하기 때문에 식감이 활어회만큼 쫄깃하다.
가성비 좋은 부안수산에서 제일 유명한 횟감은 바로 대 광어! '횟감은 클수록 맛있다'라는 진리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준다. 광어 뿐만 아니라 여름 제철인 민어도 유명해서 숙성 민어회를 찾는 미식가라면 부안수산을 추천한다.
tip. 부안 수산의 숙성회는 2시간 전 예약이 필수!
- 주소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 13-8, 활어168호
- 메뉴 숙성 모둠회… 33,000원~
- 시간 05:00-22:00
- 노량진 부안수산 더 보기
※시가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음
3. 해남 땅끝마을
모둠회를 논할 때, 이 가게 빼면 섭하다. 활어 모둠회의 최강자라고도 불리는 '해남 땅끝마을'. 매일 경매를 통해 살아있는 생선을 바로 해체에 회를 썰어 신선도가 높다.
땅끝마을에서 회의 신선도와 함께 유명한 것이 바로 스끼다시. 5만 원 이상 주문할 시 스끼다시를 제공하는데,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유일하게 스끼다시를 제공하고 있다. 회 한 접시 가격으로 두 접시를 먹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 곳.
또한 모둠회를 주문할 때 선호하는 횟감을 미리 말하면 그 횟감의 비중을 높여서 즉석에서 모둠회를 만들어 준다. 다양한 종류보다 좋아하는 횟감만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 해남땅끝마을을 추천.
- 주소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 13-8, 활어121호
- 메뉴 활어 모둠회… 3만 원~
- 시간 평일 09:00-21:00/주말 06:00-22:00
- 노량진 해남땅끝마을 더 보기
※시가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음
4. 충남미림
각종 해산물이 즐비한 노량진 수산시장 내에서도 생물 참치를 파는 곳은 단 이곳 뿐. 바로 '충남미림'이다. 참치 좀 먹어봤다 하는 참치 마니아들은 냉동 참치보다 생물 참치를 선호하곤 하는데, 필히 생물 참치 특유의 쇠고기 육즙처럼 고소하고 진한 풍미 때문이리라.
또한 냉동 참치와는 다르게 부스러질 듯 말랑하지만 녹진한 식감이 혀를 감는 듯하여 한번 맛본 사람이면 헤어 나올 수 없다고.
충남미림에서는 생물 참치와 생물 민어, 방어가 유명하다. 비교적 적당한 가격에 고급 활어를 즐기고 싶다면 참치와 민어, 방어를 포함한 모둠회를 주문하기를 추천.
- 주소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 13-8, 활어69호
- 메뉴 활어 모둠회… 2만 원~ / 생물참치회… 7만 원~
- 시간 평일 09:00-21:00/주말 08:00-21:30
- 노량진 충남미림 더 보기
※시가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음
5. 일성수산
고급스러운 숙성회를 먹고 싶다면 바로 이곳, 일성수산이 제격이다. 다른 식당과는 다르게 다시마와 여러 가지 재료를 활용하여 숙성을 하는데, 횟감 별로 최적의 숙성 상태, 시간 등을 체크하여 숙성회를 만든다.
숙성회와 활어회의 차이는 식감 부분이 가장 큰데, 보통 숙성이 되면 식감이 덜 쫄깃해진다고 생각하기 십상. 일성수산은 *이케시메 를 이용해 쫀득한 식감도 살리고 숙성회 특유의 감칠맛도 살렸다.
감칠맛 나는 숙성회를 즐기기 위해선 미리 예약이 필수! 숙성회 뿐만 아니라 싱싱한 활어회도 판매하고 있으니, 숙성회가 낯선 사람이라면 활어회를 주문하면 된다.
- 주소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 13-8, 활어10호
- 메뉴 활어 모둠회 … 4만 원~/ 곤부지메 프리미엄 모둠회(숙성 모둠회) … 6만 원~
- 시간 평일 09:00-21:00/주말 09:00-22:00
- 노량진 일성수산 더 보기
※시가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음
*이케시메: 물고기의 척수를 손상 시켜 사후 경직이 더디게 만들어 주는 방법. 숙성 회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쓰이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