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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걸려도 방안 찾겠다"…조진웅 은퇴 직격탄 맞은 '두 번째 시그널', 결국 공개 방침

tvN 19일 공식 입장 "2026년 하절기 공개 목표 유지"

조진웅 은퇴 선언에도 "최선의 방안 찾을 것" 밝혀

김혜수·이제훈·조진웅 주연, 지난 8월 촬영 완료

10년 만의 시즌2, 조진웅 대체 여부는 결론 없어

사진=tvN

사진=tvN

tvN이 조진웅의 은퇴 선언으로 표류 위기에 놓인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시그널 시즌2)에 대해 공개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tvN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10년을 기다려 주신 시청자 여러분을 향한 마음을 담아 2026년 하절기 공개를 목표로 정성을 다해 준비해 온 작품"이라며 "현재의 상황을 마주한 저희 역시 시청자 여러분의 실망과 걱정에 깊이 공감하며 무겁고 애석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tvN 측은 "시청자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작품이 지닌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최선의 방안을 찾고자 한다"며 "깊은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는 조진웅의 공백을 어떻게든 메우고 작품을 공개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다만 tvN은 조진웅의 분량을 어떻게 처리할지 대체 배우를 투입할지 등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방송사는 공개 시점이 다소 연기되더라도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최적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조진웅은 지난 9일 은퇴를 선언하며 연예계에 충격을 줬다. '두 번째 시그널'은 지난 3월 제작이 공식 발표됐으며 2016년 방영된 '시그널'의 후속작으로 김은희 작가가 각본을 쓰고 안태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전작에 출연했던 조진웅, 김혜수, 이제훈이 모두 재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촬영은 지난 8월 종료됐으며 이제훈은 촬영 종료 후 개인 SNS에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초 2026년 상반기 방영 예정이었으나 tvN은 이번 입장문에서 '하절기'로 시점을 조정했다.​


'시그널'은 2016년 방영된 tvN의 대표 히트작으로, 무전기를 통해 과거와 현재가 소통하며 미제 사건을 풀어가는 내용이다. 시즌1은 15년 장기 실종자 이재한(조진웅)의 생존이 담긴 열린 결말로 막을 내렸고 이후 10년간 시즌2 제작 요구가 빗발쳤다.​


'두 번째 시그널'은 tvN 개국 20주년 기념작으로 특별 기획됐으며 시청자들의 기대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제작진은 "시즌1에 보내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한층 재미있고 깊이 있는 시즌2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김정훈 기자 jhkim@diarypoi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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