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강타한 메뉴 꿀조합! 편의점 최고의 레시피
아만보
저렴하고 맛있는 편의점 음식 꿀조합 레시피
갓세븐의 마크 팬이 마크를 위해 만든 마크정식!
먹방계의 대가, 밴쯔의 밴쯔 정식!
조합 레시피 인기가 높아지자 정식 출시된 까르보 불닭볶음면
배우 민진웅이 소개한 신 투움바 파스타!
편의점의 대표 음식 삼각김밥으로 만드는 이국주의 황금레시피!
<편의점을 털어라>에서 소개된 보양식 같은 존재, 곰탕누들
편의점 꿀조합 뭐가 있을까? (사진: MBC every1 '주간 아이돌' 캡처) |
모디슈머는 조리법 대신 자신이 재창조한 방법으로 제품을 즐기는 소비자를 뜻한다. 저렴한 음식이 모여 있는 편의점의 여러 제품을 섞어 새로운 식품을 탄생시키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다. 유튜브에서도 모디슈머의 열풍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TV 방송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기존의 조리법을 거부하고 새로운 레시피를 창작하는 능동형 소비자가 있는 한, 편의점 음식의 변신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꿀조합 레시피는 무엇이 있을까? 데일리 기자들과 알아봤다.
편의점 꿀조합! 어떤 것들이 있을까?
박민경 기자 |
이화송 기자 |
이다솜(이하 이): 아는 만큼 보인다! 안녕하세요. 아만보의 이다솜 기자입니다. 편의점 음식이라고 하면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는 음식 정도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이제는 편의점 음식 종류가다양해지고, 고급화되면서 싼 맛에 먹는 음식이라는 편견이 깨지기 시작했어요. 특히 편의점 음식들을 조합해서 만드는 신메뉴들! 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죠. 그래서 오늘 저희가 편의점 꿀조합 메뉴들을 모아봤습니다. 박민경(이하 경), 황현주(이하 황), 이화송(이하 이) 기자님들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세 분은 편의점에서 주로 어떤 걸 드세요?
송: 주로 김밥이나 크레미, 콜라 이렇게 세트로 먹죠.
경: 편의점은 음료수 1+1, 2+1행사를 많이 하잖아요. 이런 행사를 주로 애용하고 있어요.
황: 저는 편의점에서 종종 맥주를 사서 마셔요.
갓세븐의 마크 팬이 마크를 위해 만든 마크정식!
마크정식을 만들어 먹는 갓세븐의 마크 (사진:MBC every1 '주간 아이돌' 캡처) |
이: 저는 편의점에서 군것질을 많이 사 먹는데요, 오늘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편의점 꿀조합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미 조리된 음식을 조합하는 거라서 방법이 매우 간편하죠?
경: 맞아요. 요리 흙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들입니다.
이: 그럼 어떤 것부터 소개할까요?
경: 일단 가장 유명한 마크정식하고 밴쯔정식을 소개해 드릴게요. 마크정식은 갓세븐의 멤버인 마크라는 멤버가 있거든요. 그 멤버의 팬이 만드신 거예요.
송: 팬이요? 당사자가 아니고?
경: 네, 이 정식이 어떻게 생겨났느냐면 마크의 한 팬이 포털에 마크라고 검색했더니 여러 마크들이 떴나 봐요. 팬 입장에서 갓세븐 마크가 노출됐으면 하는데 그게 아니니까 안타까웠던 모양이에요. 그래서 오로지 마크 씨가 더 많이 자동 검색어에 노출되길 바라는 팬심으로 그 정식을 만들었다고 하더라고요. 방송에도 레시피가 소개되고, 마크 씨가 직접 만들어 먹어보기도 하면서 유명해졌죠.
송: 와 팬심이 대단하네요. 그래서 어떻게 만드는 건가요?
경: 자이언트 떡볶이랑 스파게티 라면, 소시지, 스트링 치즈 그리고 모차렐라 치즈를 한꺼번에 섞어서 만들어요.
황: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자이언트 떡볶이는 기존의 조리 방법대로 준비해주시면 되는데요. 스파게티 라면은 소스를 붓지 않고 면만 익혀주는 게 포인트라고 해요. 그리고 자이언트 떡볶이 조리가 다 되면 그 속에 스파게티 면을 넣어주고요. 여기에 소스를 넣어주는 거예요. 다 골고루 섞은 다음에 소시지를 잘라서 넣고, 치즈를 사랑하는 만큼 넣어주면 됩니다. 전자레인지에 1, 2분 정도 돌려주면 마크 정식, 완성입니다.
경: 마크정식이 아니라 칼로리 폭탄 정식이라고도 하죠.
송: 원래 칼로리가 높은 게 맛있긴 하잖아요.
이: 뭐 맛있으면 0칼로리죠. (웃음) 저는 소시지 대신에 순대나 만두를 넣어서 먹기도 해요. 이것도 괜찮더라고요.
송: 그렇게 만들면 마크정식이 아니라 다솜정식이 되는 건가요?
이: 다솜정식! 좋은데요. (웃음)
먹방계의 대가, 밴쯔의 밴쯔 정식!
피자, 치킨, 떡볶이 세가지를 모두 섞어 만든 밴쯔정식(사진: YouTube '밴쯔' 캡처) |
경: 그럼 이번에는 마크정식에 버금가는 인기 메뉴! 밴쯔정식에 대해 알아볼게요. 밴쯔 정식도 먹방 BJ인 밴쯔의 이름을 따서 만든 요리예요. 사실 밴쯔정식은 8탄까지 나왔을 만큼 인기가 대단하죠. 그중에서 밴쯔정식 1탄은 우리가 좋아하는 피자, 치킨, 떡볶이 세 가지를 모두 섞은 요리인데요. 떡볶이에 피자를 올리고! 그 위에 편의점 닭 다리를 찢어서 올리고! 화룡점정으로 치즈를 올리면! 완성입니다. 여기에 케첩을 뿌리는 게 마무리긴 한데요. 저는 그냥 매운맛만 먹게 케첩은 생략하는 편이에요.
송: 정말 맛있는 것들은 다 올라가 있네요. 맛의 끝판 왕 느낌?
황: 피자, 치킨, 떡볶이 이 세 가지를 놓칠 수 없는 분들은 밴쯔 정식 괜찮을 것 같네요.
조합 레시피 인기가 높아지자 정식 출시된 까르보 불닭볶음면
레시피가 인기를 얻자 정식 상품으로 출시된 까르보 불닭볶음면 |
송: 또, 편의점 음식으로 각종 스파게티 레시피도 다양하더라고요. 불닭볶음면은 다들 드셔 보셨죠?
경: 불닭볶음면도 맛있는데 탕은 더 맛있었어요. 남은 소스에 삼각김밥 비벼 먹으면 꿀맛이잖아요.
송: 그런데 저는 좀 많이 매워서 여기에 우유를 섞어서 먹는데요. 찾아보니까 조금 더 응용하면 불닭카르보나라가 되더라고요?
황: 이 레시피가 워낙 유명해져서 아예 까르보 불닭볶음면이 나왔어요. 이제는 우유를 넣지 않아도 그냥 제품 자체로 사 먹을 수 있게 됐어요!
이: 와 역시 한발 빠른 현주 기자님! 그래도 원조 레시피가 궁금하긴 한데요?
황: 네, 제가 소개해드릴게요. 프라이팬에 양파랑 베이컨을 넣고요.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채소들 있잖아요. 채소도 몇 개 넣어서 볶아주세요. 재료가 조금 익었다 싶으면 우유를 붓고, 슬라이스 치즈를 두 장 정도 넣고 끓여 줍니다. 그리고 우유가 끓어오르면 불닭볶음면 소스를 넣고 다시 한번 끓여주다가 면을 넣어 섞어주면 불닭까르보나라가 완성됩니다. 색깔은 로제파스타랑 비슷해 보이는데요. 아무래도 불닭볶음면 소스가 들어가서, 끝 맛이 매콤한 게 매력적이거든요. 불닭볶음면이 먹고 싶은데, 매워서 도전하기 힘드신 분들은 이렇게 해서 드셔보면 좋을 것 같네요.
배우 민진웅이 소개한 신 투움바 파스타!
배우 민진웅이 소개한 신 투움바 파스타 (사진: tvN '편의점을 털어라') |
이: 주말에 한 끼 음식으로 먹기 좋을 것 같은데요? 파스타 이야기하니까 저도 하나 생각났어요. 예전에 편의점 음식을 소개하던 프로 아실까 모르겠네요. <편의점을 털어라>라고 제가 굉장히 좋아했던 프로그램인데요. 거기서 나왔던 레시피입니다. 신 투움바 파스타!
황: 저도 이거 알아요. 자취하는 친구들 집에 가면 한 번씩 해주더라고요.
이: 크림 파스타가 먹고 싶은데, 나가기 귀찮거나 돈이 없을 때 저렴하고 간단하게 해먹는 방법인데요. 일단 프라이팬에 다진 마늘하고 버터를 넣고 볶아 줘야 해요. 그리고 양파와 베이컨을 넣고 다시 볶아주고요. 양파가 익으면 우유 한 컵과 체더 치즈를 3장 정도 넣어준 뒤에 라면 수프를 1스푼 넣어주는 거죠. 여기에 익힌 면을 넣으면 끝입니다.
경: 참고로 집에 마늘이나 버터 이런 재료 없으면 안 넣으셔도 돼요.
황: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기본 재료로 나오는데 우리 집에는 없는 것! 그중 하나가 버터거든요. 버터 없으면 과감히 생략하세요.
이: 저는 요리를 잘 못해서 그런지 레시피에 있는 그대로 해야 마음이 편해요.
송: 저도 처음엔 그랬는데요. 몇 번 하다 보면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기더라고요.
경: 요리가 어렵다는 분들은 오늘 저희가 소개해드리는 편의점 꿀조합부터 연습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정말 간단하고 재료도 크게 필요 없으니까요.
편의점의 대표 음식, 삼각김밥으로 만드는 이국주의 황금레시피!
<미운우리새끼>에 등장한 이국주의 황금레시피 (사진: 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
송: 그런데 이야기하면서 조금 아쉬운 게, 우리가 밥을 빼놓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편의점 음식 하면 삼각김밥을 빼놓을 수 없잖아요.
황: 이번에 <미운우리새끼>에서 이국주 씨가 삼각김밥을 넓게 펴서 그 위에 토마토소스를 바르고 각종 재료를 올려서 치즈를 얹더라고요. 그렇게 해서 밥 피자를 만드는 데, 이게 맛없을 수가 없거든요.
송: 저는 더 간단한 삼각김밥 요리를 소개해 드릴게요. 삼각김밥으로 동그랑땡 모양을 만들어서요. 달걀 물을 입혀서 부쳐 먹으면 진짜 맛있습니다. 일명 삼각김밥 전인데요. 삼각김밥 종류가 워낙 많다 보니까 10가지가 넘는 맛을 낼 수가 있어요.
이: 삼각김밥 전은 야식이나 술안주로도 좋을 것 같네요.
경: 오늘 이야기를 나눠보니까 웬만한 건 다 5분이면 끝날 수 있는 요리들이라서 따라 해보기에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편의점을 털어라>에서 소개된 보양식 같은 존재, 곰탕누들
편의점 덕후 김도균의 곰탕 누들 (사진: tvN '편의점을 털어라') |
이: 네. 저 같은 요리흙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편의점 꿀조합! 분식을 시작으로 양식, 한식까지 알아봤습니다. 이 외에 소개하고 싶은 요리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아니면 아! 요즘 편의점에서 이거 꼭 한번 드셔 보세요~ 하는 제품이 있나요?
경: 저는 요즘같이 추울 때 딱 어울리는 요리를 한 가지 알고 있는데요. 바로 곰탕 누들입니다. 이것도 <편의점을 털어라>에서 나왔던 레시피인데요. 5분이면 끝이에요. 사리 곰탕을 끓일 때 수프를 조금만 덜 넣고, 덜 넣은 만큼 컵 누들 수프를 넣어주면 돼요. 여기에 마늘 소시지랑 반숙 달걀을 넣어주면 더 맛있어요.
황: 약간 보양식 같은 느낌이네요.
경: 어떻게 아셨어요? 저 감기 걸렸을 때 이거 종종 해먹어요. 곰탕 라면이 또 구수한 맛이 나잖아요. 여기에 마늘 소시지를 넣으니까 마늘 향이 은근히 나면서, 정말 보양식 한 그릇 먹은 느낌이 나더라고요.
이: 편의점 음식으로 보양식 분위기까지 낼 수 있다니 재밌네요. 네, 아쉽게도 오늘은 여기까지 이야기 나눠볼게요. 아는 만큼 보인다! 아만보의 이야기가 흥미롭고 유익하셨다면 구독! 꼭 눌러주시고요. 더 자세한 정보는 데일리 포털에서 검색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마지막 인사할게요~ 넷이 같이 외쳐볼까요? 아는 만큼!
전원: 보인다!
이: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