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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폐암의 약 90%를 차지하는 '주방 미세먼지' 줄이는 방법

폐암 유발하는 주방 미세먼지 줄이는 방법

여성 폐암의 약 90%를 차지하는 '

흡연도 하지 않는 가정주부가 폐암에 걸렸다는 뉴스가 여러 번 보도된 적이 있다. 실제 폐암 수술을 받은 여성의 약 88%가 평생 담배를 피운 경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겠지만 특히 비흡연 여성의 폐암 발병 원인으로는 미세먼지가 꼽히고 있다. 음식 조리 시에 나오는 미세 먼지에는 PAH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는 발암성 물질로 폐와 호흡기에 치명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고 가족을 위해서 요리를 안 할 수도 없는 노릇, 폐암을 유발할 수 있는 주방의 미세먼지 줄이기를 실천해서 보다 건강한 요리를 하도록 하자.

조리 시 가스레인지 후드와 집안 환기를 함께 한다.

여성 폐암의 약 90%를 차지하는 '

폐와 호흡기에 치명적인 미세먼지는 기름으로 튀기거나 구울 때 더 위험하다. 때문에 가스레인지 후드와 집안 곳곳 창문을 열어 전체 환기를 함께 하는 것이 좋다. 환기를 하지 않으면 미세먼지가 3000㎍/㎥ 이상으로 치솟게 된다. 하지만 맞바람 통풍을 해 측정해보면 약 200~300㎍/㎥로 급격하게 감소한다. 밀폐된 공간에서 미세먼지를 다량으로 흡입하고 싶지 않다면 반드시 가스레인지 후드와 집안 환기를 동시에 하자.

주방 주변 창문은 일부라도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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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라면 전체 환기가 꺼려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린 날에도 조리 시에는 주변 창문을 일부라도 개방하는 것이 좋다. 가스레인지 후드의 흡입력으로 인해서 그 주변에는 강한 기류가 만들어지지만 다른 공간은 풍속이 낮아진다. 결국 주방에서 발생한 미세먼지는 후드로 다 빨려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집안 곳곳으로 퍼져간다는 얘기다. 그러니 30cm라도 열어서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이 오히려 유리하다.

튀김 요리 시 재료가 기름에 잠기도록 조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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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 요리를 할 때 기름을 많이 사용하면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할 것 같지만 오히려 그 반대다. 소량으로 사용했을 때는 300㎍/㎥를 초과하지만 기름에 잠길 정도로 충분한 양을 사용했을 때는 200㎍/㎥ 이하로만 발생하게 된다. 또한 식용유가 탈 때 벤조피렌 같은 발암물질이 발생해 오랜 시간 노출이 되면 기침이나 천식 등 만성 호흡기질환은 기본, 폐암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기름의 발연점이 낮을수록 미세먼지 발생량이 증가하니 발연점이 높은 아보카도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생선구이 조리 시에는 팬 뚜껑을 덮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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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구워 먹을 수 있는 고등어는 식탁에 자주 등장하는 요리다. 고등어 한 마리를 구울 때 나오는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했더니 대기 중 미세먼지 주의보 기준의 무려 25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때문에 생선구이를 할 때는 팬 위에 종이 포일을 덮거나 팬 뚜껑을 사용해 꼭 닫아 놓고 조리해야 한다. 기름이 사방으로 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미세먼지가 실내로 확산되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조리 후에도 최소 30분 이상 가스레인지 후드를 작동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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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조리가 끝나고 가스레인지 불이 꺼지면 더 이상 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아 괜찮을 것 같지만 이도 잘못된 생각이다. 조리 후에도 최소 15분에서 30분 이상은 가스레인지 후드의 작동을 멈추지 말고 주변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가스상의 물질은 30분 이내로 조리 전 상태로 낮아지지만 미세먼지는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는 데 최소 2시간 이상이 걸리기 때문이다. 또한 밀폐된 공간에서 조리할 경우 발생한 미세먼지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해 여전히 미세먼지 농도가 고도로 상승된 상태일 수 있다.

삶는 조리 방법이 미세먼지가 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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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굽기 다음으로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요리가 바로 삼겹살이다. 육류를 구울 때는 벤조피렌이나 폴리염화비페닐 등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돼지고기는 소고기보다 그 농도가 더 클 수 있으므로 구워 먹는 것보다는 삶아 먹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삶을 때는 기름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삶는 방법으로 조리했을 때 상대적으로 미세먼지가 덜 발생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스레인지 사용을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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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레인지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오염물질을 발생시킨다. 가스레인지 연소로 인해 일산화탄소나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이 생기기 때문에 최대한 가스레인지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다. 인덕션이나 하이브리드 레인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사용 시간을 최소화해야만 미세먼지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 가스레인지 사용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조리 후 주방 바닥 먼지를 닦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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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 조리한 미세먼지는 그 한정된 공간 내에서만 머무를 것 같지만 당연히 아니다. 조리 후에도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중력에 의해 서서히 바닥으로 가라앉게 된다. 이때 공기 중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면 보다 확실하게 미세먼지를 바닥으로 가라앉힐 수 있다. 그리고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물티슈나 물걸레로 닦아주면 미세먼지를 빠르게 제거할 수 있고 조리 시 발생한 오염물질과 미세먼지가 결합할 일도 방지할 수 있다.

가스레인지 후드 필터는 청결하게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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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레인지 후드를 통해 빨려 들어간 오염물질이나 미세먼지는 후드 내부에서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아주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때문에 후드 필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교체하도록 해서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평소 관리를 잘해준다면 매번 하는 청소가 좀 더 쉬울 수 있다. 기름기가 잔뜩 낀 찌든 때는 먼저 따뜻한 물을 뿌려 최대한 제거하고 주방세제 조금과 베이킹소다를 섞어 1시간 정도 충분히 불려준다. 그러고 나서 빳빳한 소재의 솔로 박박 문질러 청소해주면 말끔해진다.

오염물질을 흡착할 수 있는 숯을 실내에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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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레인지 후드가 모든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빨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이곳으로 빨려 들어가지 못한 채 남아 있는 오염물질은 벽이나 천장을 타고 올라가 집안 곳곳으로 퍼지게 된다. 때문에 공기 청정기를 가동해 공기 질을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집에 공기 청정기가 없다면 오염물질 흡착이나 공기 정화에 좋은 숯이나 커피 가루 찌꺼기, 식물 등을 실내 곳곳에 두면 도움이 된다.

 

글 : 공인혜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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