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습관으로 직장에서 건강관리 하는 방법
작은 습관이 건강한 삶을 만든다!
대부분의 직장인에게 있어 일을 하며 건강을 동시에 챙기기란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주 5일 근무를 하면 나머지 이틀은 건강에 신경 쓰기보다는 한 주 동안 쌓인 피로를 풀기에도 빠듯하다. 때문에 평소에 일을 하며 틈틈이 건강을 챙기는 작은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질지 몰라도 오랜 시간 지키고 실천하면 분명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직장인들이 사무실에서 할 수 있는 소소하게 건강을 챙기는 10가지 방법을 준비했다. 바쁘겠지만 건강을 위해 자투리 시간을 내서 하나둘씩 실천하며 건강을 지켜보자.
입에 달고 사는 간식 주의
사무실 테이블이나 자신의 자리, 또는 동료의 자리에 있는 간식을 무심코 집어 먹는 습관을 조심하도록 하자. 활동량은 적은데 세 끼 식사 외에도 수시로 간식을 집어 먹으면 당연히 살이 찔 수밖에 없다. 문제는 살만 찌는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해 각종 성인병이 발병할 수 있으며, 특히 과자나 초콜릿 등의 간식은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멀리하는 것이 좋다. 당장 간식을 끊을 수 없다면 견과류나 과일을 간식으로 준비하자. 건강도 챙기고, 업무 중 출출한 배를 달래는 데 도움도 된다.
물 자주 마시기
건강을 위해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일을 하다 보면 때에 맞춰 물을 마시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루 8~10잔 정도는 마셔야 체내 수분 유지에 도움이 되며, 점심과 저녁 식사 사이에 느끼는 허기를 달래는 데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 왔다 갔다 물을 마시기 귀찮다면 집에서 물병을 준비하자. 물병이나 텀블러 등을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면 건강도 챙기고 허기도 달랠 수 있다.
잠깐의 산책
업무 중간에 나와 산책을 즐기라는 말이 아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회사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식사 후 남는 시간에는 커피나 차를 마시며 오후 업무를 위해 마음을 가다듬는다. 물론 차를 마시는 것도 좋지만 10분 20분의 시간에라도 산책을 해 보자. 운동 효과도 있지만 스트레스 해소와 기분 전환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점심시간에 밖에 나갈 일이 없다면 평소보다 멀리 떨어진 곳에 차를 주차하고 걷는 시간을 늘리거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해도 좋다.
균형 잡힌 식사
당연한 얘기지만 누구에게나 균형 잡힌 식사 습관은 매우 중요하다. 하루 세끼 균형 있게 영양소를 섭취해야 건강에 도움이 된다. 활동량에 비해 너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피하고, 정크푸드, 패스트푸드보다는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국수 등의 밀가루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다. 가급적이면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좋으며, 과식 후 앉아서 일을 하면 소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바른 자세로 일하기
장시간 자리에 앉아 일을 하는 사무직 직장인들은 목과 상체가 고정된 어색한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목과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자신도 모르게 구부정한 자세로 오랫동안 일을 하면 목부터 척추, 허리에 이르기까지 뼈에 많은 무리를 주어 이상이 생길 수 있고, 오래 컴퓨터를 사용하면 손목터널증후군이나 거북목증후군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일하는 틈틈이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고, 바른 자세로 앉아서 일해야 한다.
눈 건강 챙기기
몸뿐만 아니라 눈 건강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신경을 써야 한다. 컴퓨터를 종일 사용하는 직업은 특히나 더 신경을 써야 하는데, 컴퓨터 모니터는 최소한 자신의 팔 길이만큼 떨어져 있는 것이 좋으며, 눈에 피로감이 느껴지면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눈 운동을 자주자주 해주고, 평소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A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음식으로 섭취하기 어렵다면 루테인 제품으로 눈 건강을 챙겨보도록 하자.
휴가 제대로 즐기기
많은 직장인들이 1년 중 가장 기다리는 날이 바로 자신의 휴가일이 아닐까 싶다. 직장인에게 있어 휴식은 매우 중요하고, 특히 휴가는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몇 안 되는 날 중 하나로 많은 계획을 세우곤 한다. 휴가 기간에 계획한 일을 하거나 여행을 하는 등 주어진 시간을 즐기다 보면 업무 스트레스와 직장 상사, 동료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다. 또한 휴가 기간까지 기다리기 어렵다면 월차나 연차를 사용해 보자.
자신의 스트레스 정도 확인하기
직장에서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일하는 중간중간 자신의 스트레스 정도를 확인해 보자. 자신이 맡은 일을 제대로 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로 인해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스트레스가 높은 수준에 이르기까지 쌓이면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예민해진 신경으로 인해 직장 사람들과 마찰이 생길 수도 있다. 극도로 피곤한 상태와 극심한 스트레스는 정신과 몸 모두를 망가트리고, 일할 때 필요한 집중력도 떨어트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깨끗한 주변 관리
사무실 전체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자신이 일하는 자리 정도는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하자. 매일 사용하는 키보드와 마우스에는 엄청난 양의 세균이 득실거리고 있다. 걸레질을 하기 귀찮다면 항균티슈 등을 이용해 간편하게 닦아 사용하고, 자리에 있는 전화기 또한 자주 닦아주는 것이 좋다. 좀 더 확실한 청결 효과를 원한다면 소독제나 항균 스프레이 등을 사용해도 좋다. 직장에서 식사 후 매일 사용하는 칫솔도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집으로 가져가 뜨거운 물에 소독한 후 다시 사용하자.
적절한 휴식 취하기
아마 이 대목이 직장에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지켜져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다.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건강의 한계를 알고, 한계치에 다다르면 일의 효율성과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잠깐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이런 날에는 특근이나 야근이 있더라도 양해를 구하고 제시간에 퇴근해서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잠자리에 들기 전에 술을 마시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오히려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차라리 따뜻한 우유나 차를 마시고 자는 것을 권한다.
글 : 구효영 press@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