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색다르게 먹는 방법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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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와 찰떡궁합을 이루며 한국은 물론이고 외국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우리의 라면!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 여기에 밥까지 말아 먹으면 말이 필요 없는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맛있는 라면을 더욱 맛있게, 색다르게 먹는 방법이 있다. 별미로 즐길 수 있고, 후루룩 먹는 라면으로 만들어 먹는 것뿐만 아니라 샐러드와 피자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다양한 요리로 만들어 먹으면 더욱 맛있는 라면을 색다르게 먹는 방법 10가지를 소개한다.
1. 라면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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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땅이라고 불리는 라면 튀김은 기름과 라면, 설탕만 준비하면 누구나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먹기 좋게 6~8등분 한 라면을 기름에 노릇노릇 튀긴 후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을 빼 주고, 설탕을 솔솔 뿌려 먹으면 바삭바삭하고 달달한 라면땅이 완성된다. 주전부리가 생각날 때 만들어 먹기 좋다.
2. 스키야키 파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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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신동엽 파라면으로 불리는 스키야키 파라면은 지난해 신동엽이 한 방송의 라면 특집에서 소개하면서 유명해졌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냄비에 물을 끓이고 쪽파는 송송 썬 뒤 면을 넣어 익으면 물을 1/5 정도만 남기고 버린다. 이후 라면 수프와 썰어 놓은 쪽파를 넣어 졸이면 완성되는데, 그냥 먹는 것이 아니라 달걀 물에 찍어 먹어야 한다. 이렇게 먹으면 일본의 스키야키와 비슷한 맛을 즐길 수 있다.
3. 라면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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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라면을 도우로 한 바삭바삭한 이색 피자도 만들 수 있다. 끓는 물에 3문간 삶은 면을 차가운 물에 씻어준 뒤 프라이팬에 넓게 펼쳐 준 뒤 그 위에 토마토소스를 바르고, 손질한 양파, 베이컨, 양송이버섯, 피자 치즈를 올려준다. 5분에서 8분간 타지 않게 약 불로 구워주고, 뒤집어서 똑같이 5~8분간 구워주면 바삭바삭한 이색 라면 피자가 완성된다.
4. 케첩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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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가 갈리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무척이나 좋아한다는 케첩 라면! 만드는 방법은 역시나 간단하다. 끓는 물에 3분간 면을 삶아주고 물을 1/3 정도만 남기고 버린 뒤 라면 수프 1/3과 케첩을 원하는 만큼 넣어 1분가량 졸여주기만 하면 된다. 이때 토마토소스를 첨가하거나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타바스코 소스를 첨가해 먹어도 좋다.
5. 가래떡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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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좋아하는 사람 중에 가래떡을 썰어 넣어 끓인 떡라면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라면 본연의 맛에 떡에 구수한 맛이 더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속까지 든든하게 채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라면을 끓일 때 떡국에 넣어 먹는 두께로 썰어 넣어 함께 끓여주기만 하면 되는데, 입맛에 따라 다진 소고기를 함께 넣어 끓이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6. 토마토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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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먹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토마토 라면! 평소 라면을 끓일 때 보다 조금 적은 양의 물에 먹기 좋게 썬 토마토와 양파를 넣고 끓인 뒤, 물이 끓어오르면 라면 수프와 면, 다진 마늘 1/2스푼을 넣어 끓이고, 다 익으면 불을 끄기 전에 식초 1스푼만 더 넣어주면 된다. 먹어본 사람들의 반응은 처음 먹어보는 맛이지만 약간 김치 라면 같은 시큼한 맛이 난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똠양꿍 같다는 평도 있다.
7. 면앤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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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으로 만드는 맥앤치즈, 면앤치즈! 느끼한 음식이 당길 때 제격인 면앤치즈 라면은 삶은 면사리를 물기를 뺀 옥수수 콘, 마요네즈와 함께 볶다가 모짜렐라 치즈를 얹기만 하면 되는 무척이나 간단한 요리다. 기호에 따라 소금을 뿌려주면 되는데, 굉장히 느끼할 것 같지만 일단 먹어보면 느끼함보다는 고소한 맛이 입안 전체에 퍼진다고 한다.
8. 라면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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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시원하고 색다르게 먹고 싶다면 라면 샐러드는 어떨까?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 칵테일 새우와 깨끗이 씻어 먹기 좋게 자른 어린잎 채소와 방울토마토, 0.5cm 두께로 채 썬 파프리카와 양상추를 준비하고, 라면은 끓는 물에 삶은 뒤 얼음 물에 헹궈 체에 건져 물기를 빼서 차게 준비한다. 그릇에 칵테일 새우, 어린잎 채소, 방울토마토, 파프리카, 양상추, 라면을 돌려 담고, 땅콩버터 4큰술, 간장 3큰술, 물 3큰술, 레몬즙 2큰술, 식초 1큰술, 설탕 1큰술, 마늘 1작은술을 넣어 섞어 만든 땅콩 드레싱을 부어주면 된다.
9. 크림라면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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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크림 스파게티를 좋아한다면 크림 라면도 분명 입맛에 맞을 것이다. 잘게 썬 마늘을 기름에 볶아 향을 내어주고, 이후 양파를 넣어 센 불로 반쯤 익도록 볶아준다. 여기에 먹기 좋게 썬 햄과 버섯을 함께 넣어 볶아주고, 재료가 익어갈 때쯤 생크림과 우유, 파마산 치즈가루를 넣어 약 불로 끓여준다. 삶아서 물기를 제거한 면을 접시에 담아주고, 다 만들어진 소스를 그 위에 부어주면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크림 라면 파스타가 완성된다.
10. 땅콩버터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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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땅빠면으로 유명한 땅콩버터 라면!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돼지고기 반 컵과 잘게 썬 대파 반 개, 고춧가루를 넣어 달달 볶아준 뒤 500~550ml의 물을 넣어 끓어오르면 라면 수프와 면을 넣어 익혀준다. 맨 마지막에 땅콩버터 1큰술을 넣어 풀어 준 뒤 조금 더 끓여주면 완성된다. 땅콩버터 향이 진하게 날 것 같지만 오히려 국물이 걸쭉하고 더욱 진해진다고 한다. 여기에 다진 마늘, 청양고추, 두반장을 응용해 넣어 먹어도 좋다.
글 : 원수연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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