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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도 좋다! 아삭한 참외 레시피 10

과일 코너 가득 노란 빛깔을 뽐내며 싱그러운 향기를 뽐내고 있는 제철 맞은 참외, 그 모습과 향만큼이나 한 입 시원하게 깨물었을 때 사라진 입맛을 단번에 되살려준다. 다른 여름 과일에 비교해서 칼로리도 낮은 편에 속해서 다이어터들에게도 훌륭한 비타민 공급원이 되어 주고 베타카로틴 역시 풍부해 피부 미용과 심장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달달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참외를 그냥 까서 과육 그대로의 맛을 느껴도 좋지만 색다른 방법으로도 즐겨볼 수 있다. 만약 단맛 없이 오이에 가까운 맛의 참외라면 그냥 먹지 말고 아래 레시피를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1. 참외 솜탐

사진 : 유튜브 'hyeon'

타이푸드인 솜탐 레시피에 참외의 컬래버레이션이라, 과연 어떤 맛일까? 솜탐은 마늘과 고추의 매운맛과 피시소스의 짭조름한 맛, 팜 슈거의 달콤한 맛, 라임의 상큼한 향이 그린 파파야의 아삭아삭한 식감이 어우러지는 타이식 샐러드로 그린 파파야 대신 참외를 사용하면 더 달콤한 솜탐을 만들 수 있다. 참외는 세로로 잘라 씨를 제거하고 오이, 당근과 함께 채 썰어 준비한다. 피시소스나 라임이 없다면 액젓, 매실액, 설탕, 레몬을 같은 비율로 섞고 여기에 식초를 약간 더한다. 준비한 재료에 소스를 섞고 기호에 따라 땅콩가루나 참깨를 곁들이면 된다.

2. 참외장아찌

사진 : EBS1 '최고의 요리비결'

달달한 과일로 만드는 장아찌가 밥반찬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살짝 의심은 되지만 의외로 달짝지근하면서 짭조름한 맛이 어울리면서 축 처진 입맛을 확실하게 끌어올려 줄 수 있다. 특히 계절이 끝나갈 때쯤 끝물인 참외로 만들면 너무 달지 않게 만들 수 있다. 깨끗하게 씻은 참외는 속을 제거하고 보관 용기에 차곡차곡 담고 간장과 매실청, 식초를 1:1:0.5 비율로 섞어 부어준다.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 국물을 따라 한번 끓여낸 다음에 식혀서 다시 참외에 부어주고 무거운 걸로 눌러준 다음 이틀 정도 숙성해주면 원래 식감과는 조금 다른 꼬들꼬들한 참외장아찌가 완성된다. 조금 알싸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고추에 구멍을 내어 함께 담가도 좋다.

3. 참외 무침 비빔국수

사진 : MBC '기분 좋은 날'

최소한의 간으로 참외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참외 무침은 사찰음식으로도 유명하다. 껍질 째 얇게 썰어 소금을 살짝 뿌린 후 20분 정도 간이 배게 한 다음 물기를 꼭 짜내고 참깨나 검은깨를 넣고 버무려주면 참외의 감칠맛이 살아난다. 좀 더 매콤하게 즐기고 싶다면 고춧가루와 식초, 고추장, 설탕을 2:2:1:1 비율로 섞어 양념장을 만들고 납작하게 썬 참외와 함께 버무리면 아삭아삭 새콤달콤한 참외 무침이 완성 된다. 여기에 소면까지 삶아 곁들이면 무더위 날씨를 한 번에 날려줄 맛있는 비빔국수로 변신이 가능하다.

4. 참외 냉국

사진 : 유튜브 '뚝딱Tooktak'

속까지 시원한 냉국은 여름철 별미다. 보통 냉국 재료로 오이를 많이 사용하는데 참외를 곁들여도 꽤 이색적인 냉국 맛을 즐겨볼 수 있다. 씨를 제거한 참외는 얇게 저며 썰고 오이와 양파도 채 썬다. 간장과 식초, 소금을 3:1:1 비율로 섞고 썰어둔 참외와 채소에 버무려 10분 정도 재워둔다. 여기에 물과 얼음을 넣고 소금으로 다시 한번 간을 보면 초간단 레시피로 시원한 참외냉국이 완성된다. 기호에 따라 매실청이나 참기름을 살짝 넣어줘도 좋다.

5. 참외 화채

사진 : MBN '천기누설'

여름철 더위와 갈증은 늘 반복된다. 어떤 음료도 아이스크림도 갈증과 더위를 잘 해결해주지 못한다면 수분 함유량이 많은 시원한 참외 화채로 식혀보는 것은 어떨까? 제철 과일을 활용하기 때문에 건강에도 훨씬 좋다. 먼저 씨를 제거한 참외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하고 함께 곁들일 제철 과일이 있다면 함께 준비한다. 여기에 청량감을 줄 탄산수, 색깔과 맛까지 업그레이드 할 오미자 원액까지 넣어주면 비주얼과 맛 모두 상큼한 참외 화채가 완성된다.

6. 참외 피클

사진 : 유튜브 '나도Nado'

오이 피클, 양배추 피클은 흔해도 참외 피클은 여름 아니면 먹기 힘들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레시피다. 씨를 제거한 참외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열탕 소독한 유리병에 차곡차곡 담고 식초와 설탕, 물을 1:1:2 비율로 섞고 소금 한 꼬집을 넣어 팔팔 끓인다. 이때 월계수 잎이나 피클링 스파이스가 있다면 함께 끓여도 좋다. 뜨거운 상태 그대로 유리병에 바로 부어주어야만 아삭아삭한 식감이 그대로 살아 있는 참외 피클이 된다.

7. 참외 샐러드

사진 : 유튜브 '만개의 레시피'

참외 샐러드를 만들 땐 과육 그대로를 사용해도 좋지만 살짝 절여 먹으면 간도 배고 좀 더 쫄깃한 식감의 참외 맛을 즐길 수 있다. 씨 부분을 깨끗하게 도려낸 후 체에 밭쳐 과즙을 낸다. 과육 부분은 슬라이스로 최대한 얇게 썰거나 감자칼로 얇게 깎아 굵은소금을 살짝 뿌려 5분 정도 절여둔다. 참외와 잘 어울리는 오이도 감자칼로 얇게 깎고 절여둔 참외와 함께 물기를 꼭 짠 후 아까 낸 과즙과 섞고 레몬즙, 꿀, 올리브오일을 조금씩 더해 버무려 준다. 오독오독 아삭아삭하면서도 상큼한 참외 샐러드를 즐길 수 있다.

8. 참외 물김치

사진 : MBC '기분 좋은 날'

동치미와는 또 다른 맛을 내는 여름철 물김치, 여름 별미 중 빠지지 않는 메뉴이기도 하다. 보통 무와 배추를 이용하지만 참외와 제철과일을 이용해서 화채 비주얼의 물김치를 만들 수 있다. 씨를 제거한 참외와 무르지 않는 단단한 과일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거나 누름틀을 이용해 예쁜 모양으로 준비한다. 물 5컵에 양파 반쪽, 마늘 5알, 설탕 1스푼, 매실청과 소금 각 3스푼을 믹서기에 갈고 준비해둔 과일과 섞어준 다음 반나절 정도 숙성시켜주면 새콤하면서도 개운한 참외 과일 물김치가 완성된다.

9. 참외 스무디

사진 : 유튜브 '햇살한스푼'

과일 본연의 맛을 살린 스무디는 갈증을 해소하는 데도 좋고 출출한 시간 간식 대용으로 마셔도 좋다. 껍질과 씨를 깨끗하게 제거한 후 적당한 크기로 썬 다음 믹서기에 넣는다. 우유 혹은 플레인 요거트, 얼음도 넣어 함께 갈아주기만 하면 금세 달콤한 참외 스무디가 완성된다.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넣어줘도 좋고 고소한 맛을 더하기 위해 아몬드를 잘게 부셔 토핑처럼 올려줘도 좋다.

10. 참외 깍두기

사진 : 유튜브 '뚝딱Tooktak'

참외에서 단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라면 애써 맛없는 것을 먹으려 하지 말고 별미 반찬인 참외 깍두기를 만들어보자. 숟가락으로 속을 깨끗이 긁어 씨를 다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깍둑썰기를 한다. 파 1줌과 다진 마늘, 고춧가루, 매실청과 참기름을 각 1큰 술씩 넣고 액젓을 살짝 넣어 잘 섞은 다음 깍둑썰기해놓은 참외와 잘 섞이게끔 버무려준다. 마지막 간은 소금으로 간단하게 해주면 완성이다. 특별히 절임 과정도 없고 무생채처럼 바로 무쳐 먹는 거라 아삭아삭하면서도 은근하게 달콤 매콤한 맛이 느껴져 밥반찬으로 꽤 훌륭하다.

 

공인혜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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