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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사찰 여행-우리 생활 속 사찰 ‘삼각산 진관사’

은평뉴타운에 대한 관심은 사실 1도 없었다. 생활권과 아무 상관없는 곳이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진관사를 다녀온 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이 꽤 부러워졌다. 코 앞에 그토록 예쁜 사찰이 있다니, 언제든 그곳에 서서 자신의 참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국립공원 북한산의 아름다운 품에 안겨 멍 때리는 휴식을 취할 수도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 어여쁘기로 소문난 삼각산 진관사를 찾은 것은, 그냥 무언가 위로가 필요해서였다.

진관사가 ‘마음의 정원’이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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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의 북한산 방향 마지막 단지인 제각말 블럭을 지나 고개 하나 넘으면 바로 진관사 입구가 나온다. 국립공원 북한산에는 약 100여 곳의 사찰과 암자가 부처를 만나고 있다. 진관사는 그 가운데 속세와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아름다운 사찰이다. 진관사는 예쁘기로 소문난 곳이다. 어디 가볍게 다녀올만한 절 없을까? 이런 질문을 하면, ‘진관사에서 부처가 되어 본 사람들’ 대부분은 ‘진관사 안 가봤어?’라고 대답한다. 자동차 도로에서 백초월길을 향해 15분쯤 걸으면 진관사 일주문이 나온다. 일주문을 올려다 보면 저 멀리 북한산 봉우리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뾰족뾰족한 그 모습에도 불구하고 편안함, 또는 든든함을 느꼈다. 진관사가 예쁜 첫 번째 이유는 사찰이 이렇게 북한산 품 안에 있기 때문이리라. 또한 가람들의 위치와 규모가 스스로 자연이 일부로 보이도록 건축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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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 해탈문 앞에는 바위 하나가 지면에 노출되어 있고 그곳에는 ‘마음의 정원’이라는 문구가 명조체로 새겨져 있다. 마음의 정원. 소박한 다섯 음절은 소리 없이 읽기만 해도 풍요를 느끼게 한다. 지금이 초록이 더욱 짙어지는 계절이라 더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진관사가 추구하는 마음의 정원은 누군가 잘 가꿔놓은 정원에 들어가 걷고 구경하는 공간이 아니다. ‘스스로 심고 가꾸고 다듬어 감으로써 결국 스스로 부처가 되어가는’ 실천형 정원이다. 방문객들의 성격을 기준으로 볼 때 사찰을 찾는 사람들은 여타 종교와는 다른 속성을 지니고 있다. 다른 종교들은 일정 시간에 신도들이 모여 말씀을 나누는 게 보통이다. 그러나 사찰은 불자는 물론, 단순 여행자, 오다가다 들른 등산객들은 물론, 불교신자가 아니지만 불교의 정신을 체험해보고 싶어하는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에 이르기까지 사회의 각양 각색의 인간이 들락거리는 열린 공간이다.


진관사를 찾았던 7월18일. 이날 명부전 앞 마당에서는 ‘선망부모를 위한 백중 49일 지장기도’회가 열렸다. 물론 그 행사를 알고 찾아간 것은 아니었지만 마침 나 또한 조실부모한 입장이라 잠깐 두 손을 모아 오래 전 세상을 뜬 부모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볕이 뜨거운 날이었지만 명부전 마당을 가득 메운 사람들은 정성을 다해 의식에 참여하고 있었다. ‘명부’는 불교 용어로, 사람이 죽어서 가는 저승세계를 말하는데, 누구나 죽으면 명부에 도착해서 심판을 받는다고 한다. 명부에는 10명의 지옥왕이 있는데, 그들이 있는 법당을 시왕전이라고 한다. 명부전에는 지장보살도 있다. 지장보살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죽은 뒤 미래의 부처인 ‘미륵 부처’가 올 때까지 부처님 없는 세상에 머물며 고통받는 중생을 극락세계로 인도하는 존재다. 그 지장보살이 있다 해서 이곳을 지장전으로 부르기도 한다. 따라서 명부전은 시왕전, 지장전을 모두 아우르는 법당이라 할 수 있다. 기도회에 참석한 사람들 전부가 진관사 불자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렇게 합동으로 조상의 영혼을 쓰다듬어 주는 행사를 연다는 것은 ‘사람의 마음에 정착한 종교의 지당한 마음 씀씀이가 아닐까’ 생각하며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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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의 공유 정신은 며칠 전 열린 ‘두부 사찰음식 세미나와 시연회’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두부는 한국인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먹는 음식인데, 사찰음식으로서의 두부와 관련된 진관사의 역사는 명확하고 구체적이다. 진관사는 오래 전부터 두부를 만들어 속세와 나눠온 전통이 있다. 1464년 주지였던 석명 스님은 두부와 산나물을 섞어 포증(두부찜)을 만들어 중생과 함께 했다. 또한 일제 강점기였던 1930년대에는 해마다 섣달 그믐께에 ‘오색두부전골’을 만들어 서울 삼각동(청계천 광교 근처의 작은 동네 이름) ‘이벽동댁’으로 보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이런 전통은 1960년대에 섣달 그믐 때마다 두부를 만들어 여러 신도들과 함께 나눠 먹는 풍속으로 이어졌고, 지금도 주지 스님인 계호 스님의 주도로 두부는 물론 사찰 음식의 재현과 계승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칠성각과 독립운동가 백초월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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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의 가람은 나란히 서 있는 게 특징이다. 가운데 대웅전을 중심으로 타원형 공간에 크고 작은 가람들이 적당한 여백을 사이에 두고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진관사에서 늘 주목받는 가람은 칠성각이다. 칠성각은 원래 북두칠성을 상징하는 치성광여래와 빛나는 지혜로 중생을 가르치는 일광보살, 달처럼 청정한 덕으로 중생을 교화하는 월광보살, 칠성대군(민간 신앙으로, 불교에 흡수된 칠성신앙의 상징. 칠성신앙은 인간의 무병장수를 기원한다)을 모신 곳이다. 석조여래좌상과 칠성도가 봉안되어 있는 이곳에는 독립운동과 관련된 중요한 사실이 담겨있다.


2009년, 진관사는 칠성각 보수 공사에 착수했다. 그런데 건물을 뜯어보니 그곳에서 오래된 태극기와 1919년, 3.1만세운동이 벌어진 해의 6월부터 12월까지 발행된 상해 임시정부 기관지 ‘독립신문’, 상해에서 신채호 선생이 창간한 ‘신대한신문’, 그리고 항일지하신문인 ‘조선독립신문’, ‘자유신종보’ 등 수십 점의 항일 신문들이 발견되었다. 조사 결과, 태극기는 3.1만세운동 즈음에 제작되어 실제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추정되었다. 발견된 신문들 역시 등록문화재로 지정, 독립 운동 당시의 중요한 사료로 보존되고 있다.


태극기와 당시 신문을 칠성각에 보관한 스님은 초월 스님이다. 당시 불교계의 중요한 독립운동가 중 한 분이었던 그는 일본 경찰들의 수사가 좁혀오자 태극기와 신문을 급하게 이곳 칠성각에 숨긴 것으로 전해진다. 스님은 독립운동을 통해 자금과 인재를 상해 임시정부로 보내는 일을 주로 했는데 수 차례 체포와 고문 속에서도 끝까지 독립운동을 고수하다 1944년, 해방을 한 해 앞둔 시기에 청주교도소에서 옥사하고 말았다. 초월 스님은 1986년 건국포장,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되었고 2014년 6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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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 초입의 길 이름이 ‘백초월길’이다. 사찰여행을 가면 제일 먼저 찾게 되는 곳이 대웅전. 오늘은 행사에 눈이 쏠려 명부전 기웃거림으로 시작했지만, 역시 부처님을 모시고 있는 대웅전을 빼놓을 순 없다. 진관사 대웅전을 보면 이 절이 중생에 대한 신심을 중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다지 넓지 않은 전각 안에는 현세불인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바라보는 방향 왼쪽에는 과거불인 제화갈라보살, 미래불인 미륵보살이 모셔져 있다. 신도들은 이 세 불상을 향해 각각 삼배, 또는 아홉배를 올리며 심신을 풀어놓는다. 모두 자신의, 가족의, 이웃의 소원을 빌고 있을 것이다. 거창한 무엇보다는 역시 자신을 향한 진실한 마음을 간구하는 행동일 것이다. 삼세불 뒤로는 삼신불을 묘사한 탱화가 있다. 법신불인 비로자나불, 보신불인 노사나불, 화신불인 석가모니불 등 삼신불의 모습에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부처의 세계를 볼 수 있다. 사람이 매일 상상하고 생각하는 모든 일들이 적어도 그 순간만은 거침없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진관사 예불 뒤 옆에 있는 신도를 향해 ‘당신이 부처입니다’라는 인사를 나누는 행위가 다 이유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인간이란 존재 자체로 존귀한 현실이며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는 상식의 생물 아니던가.


태극기가 발견된 칠성각 옆 ‘독성전’도 생각을 부르는 전각이다. 독성전의 ‘독성’이란 홀로 깨달은 분이라는 뜻으로 불교 용어로는 나반존자로 불린다. 나반존자는 16아라한의 한 분이신 빈두로파라타존자를 말한다. 16나라한은 석가모니의 핵심 제자들로, 석가모니가 죽을 때 중생의 구원과 속세의 정화를 의탁한 인물들이다. 빈두로파라타존자, 카나카밧사, 카나카브하라드바아쟈, 수빈다, 나쿨라, 브하드라, 카리카, 바즈라푸트라, 지바카, 판타카, 라후라, 나가세나, 앙가쟈, 바라나밧시, 아리타, 쿠다판타카 등이다. 이들은 각기 신통한 능력을 지니고 있고 그 삶 또한 예사롭지 않아 불자들은 물론 일반인 가운데에서도 16나라한 중 한 사람을 마음의 스승으로 삼고 정진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독성전에는 독성상(서울시 문화재자료 제11호), 독성도(서울시 문화재자료 제12호)와 함께 산신도(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49호)도 함께 봉안되어 있다.


진관사에는 보석같은 전각이 하나 있다. 바로 향적당이다. 앞서 두부 얘기를 하며 언급했었지만 진관사는 예로부터 사찰음식, 예례음식에 탁월한 사찰로 인정받았었다. 진관사는 한반도의 전통 저장음식과 발효음식을 제대로 계승하는 사찰이다. 된장, 고추장, 간장 등을 전통 방식으로 만들고 그 저장 방식도 마찬가지이다. 장류뿐 아니라 제철 나물, 채소 등을 이용, 효소, 부각, 장아찌, 말린 나물 등 저장 음식을 만들어 나누고 있다. 진관사의 사찰음식은 바로 이곳 향적당에서 특별한 행사 때 체험할 수 있는데,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들도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다.

진관사 템플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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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과 가까운 사찰 진관사는 친근감과 아름다운 사찰 풍경, 그리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분위기 덕분에 템플스테이의 인기도 최고 수준이다. 내용에 따라 금세 마감이 되는 프로그램들도 적지 않다.


당일형 - 나만의 향기를 찾아서(일반)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8월30일까지 진행되며 참가비는 성인 학생 모두 1인당 3만 원이다. 참가 인원이 10명이 되어야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예약 시 담당자와의 협의를 통해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나만의 향기를 찾아서(일반)’의 프로그램 핵심은 스님과의 다담을 통해 자기 자신을 보다 너그럽게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의 여백을 만들어 가는 시간이다. 오전 10시30분에 접수를 하고, 11시까지 스님의 안내에 따라 사찰의 주요 전각들을 관람하게 된다. 가람에 얽힌 이야기와 불교의 사상을 쉽게 듣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가벼워지고, 이곳이 마음을 너그럽게 해 주는 나루처 즉, 진(나루진 津), 관(너그러울관 寬)사라는 사실에 기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스님과의 다담 시간은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이뤄진다. 속세에서는 듣기 어려운, 그러나 듣고 보면 너무도 당연하고 쉬운 삶의 지혜를 담을 수 있는 기회이다. 다담이 끝나면 모두 회향한다. 점심 공양이 없다는 게 아쉬움이라면 아쉬움.


당일형 - 자연을 먹다(일반)


앞서 소개한 ‘나만의 향기를 찾아서’에 ‘사찰음식’을 먹을 기회가 더해진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 전통 사찰음식은 스님뿐 아니라 이제 평범한 중생들도 즐겨 찾는 건강식이 되었다. 사찰음식의 특징은 소박하고 단순하되 은근한 향기와 자연이 주는 영양을 챙길 수 있는, 식단의 표본이기도 하다. 진관사 사찰음식을 맛본 사람들은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많은 음식을 탐닉했는지 반성하게 된다. 끊임없이 위장을 괴롭혀 온 자신을 되돌아 보고,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자연식과 소식을 지향하겠다는 결심도 그때 하게 된다. 10시30분에 접수를 마치고, 사찰을 둘러본 뒤, 스님과의 다담을 통해 마음을 비워본다. 그리고 12시부터 시작되는 점심 공양에서 삶의 새로운 방향을 깨닫게 되는, 그런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점심 공양비를 포함, 5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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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일반 여름 템플스테이 ‘당신은 부처님이십니다’


8월17~18일에 열리는 템플스테이다. 진관사 ‘마음의 정원’에서 마음에 행복의 씨앗을 심고 부처님의 지혜와 복덕으로 가꾸어 가는, 휴식형과 체험형을 접목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스님들의 수행 생활인 108배, 운력, 포행, 타종체험, 사찰음식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진관사 템플스테이 중 가장 인기 좋은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참가 대상은 20세에서 75세 사이의 성인으로, 개인, 단체 모두 가능하다. 참가비는 개인별로 7만 원이다. 당일 템플스테이에 비해 다소 엄격하지만 그만큼 성취감도 높다. 첫째 날 오후 2시에 접수를 하고 모이면 30분 동안 오리엔테이션이 열린다. 이때 내용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 대충 듣고 나섰다간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3~4시 한 시간 동안 당일형에 비해 보다 깊은 이야기가 포함되는 사찰 안내 시간을 갖는다. 4시부터는 ‘독립의 거점, 진관사를 가다’라는 주제로 행복 체험 시간을 갖게 된다. 5시부터 6시30분까지는 저녁 공양 시간으로 사찰음식의 명문인 진관사 절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6시30분부터 7시까지는 타종 체험을, 그 뒤로는 다담 시간과 명상 시간을 가진 뒤 밤 9시에 잠자리에 든다. 이즈음, 참가자들은 ‘마을과 가까운 진관사’가 알고 보니 심산유곡에 있는 ‘삼각산 진관사가 맞구나’ 깨닫게 된다. 모두가 떠난 천년 고찰에는 정적만이 흐르고, 진관사를 관통하는 진관계곡을 흐르는 물소리를 자장가 삼아 깊은 잠에 빠지게 될 것이다. 둘째 날 기상 시간은 새벽 4시~4시30분까지이다. 일어날 때 스트레칭을 잊어서는 안 된다. 기상 시간이 끝이 나면 새벽 4시30분부터 아침 7시까지 108배와 명상 시간이 기다리기 때문이다. 몸을 이완시켜놔야 108배가 조금 더 쉬워지고, 명상 시간에 몸이 배배 꼬이는 일을 조금이나마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침 공양은 7시부터 8시까지, 그리고 한 시간 동안 포행(산책하며 명상하기)과 마무리 인사를 마친 후 9시30분에 회향(집으로) 한다. 1박2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개인이 준비해야 할 것들도 있다. 편안한 신발(슬리퍼, 샌들은 안됨), 세면도구, 이름이 적힌 텀블러, 여벌의 옷 등이다.


마음의 정원(맞춤형)


10월1일까지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 뒤부터 1월2일까지는 템플스테이가 열리지 않는다. 프로그램은 1박2일, 2박3일 두 가지가 운영된다. 국내외 모든 사람들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성인은 1박에 7만 원, 중고생과 초등학생은 1박에 5만 원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여름 템플스테이’와 마찬가지로 108배, 운력, 포행, 타종 체험, 사찰음식 체험 등 스님들의 수행 생활 체험이다. 템플스테이의 정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이지만, 이미 모든 일정이 마감되었다.


글과 사진 이영근(여행작가), 사찰음식사진 진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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