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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by 조선일보

18년째 가장 비싼 땅...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1㎡당 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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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네이처리퍼블릭 전경. /조선DB

서울 중구 충무로1가(명동)의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이 18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이 됐다. 내년 1㎡당 공시지가가 2억650만원으로 잠정 결정돼 전국에서 처음으로 1㎡당 땅값 2억원 시대를 열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도 표준지 공시지가(안)에 대해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를 24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표준지는 정부가 표본으로 선정한 전국 52만 필지로, 소유자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내년 2월 최종 가격이 결정·공시된다. 나머지 땅의 공시지가는 지방자치단체가 표준지를 기준으로 내년 상반기에 산정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표준지 중 내년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곳은 서울 명동의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다. 내년 공시가격 예정액이 1m²당 2억650만원으로 처음으로 2억원을 넘었다. 올해 공시지가(1억9900만원)에서 3.77% 오른 가격이다. 3.3㎡(평)당 공시지가는 6억8145만원으로, 총면적이 169.3m²이기 때문에 전체 공시지가는 349억6045만원으로 예상된다.


표준지 공시지가 2위는 우리은행 명동금융센터로, 1m²당 1억9900만원으로 올해보다 700만원(3.65%) 오른다. 3~10위도 모두 명동 상권 땅으로, 작년에 이어 표준지 공시지가 1~10위까지를 모두 명동이 차지했다.


[성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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