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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by 조선일보

꾸민 듯 안꾸민 듯… 요즘 인기있는 독특한 인테리어

[How to Styling] 평범한 우리집, 개성 넘치는 분위기로 바꿔 보기


인테리어 팁은 사방에 차고 넘칩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 집에 맞는 게 없어 늘 고민이죠. 땅집고가 이건창호와 함께 실전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실용적인 인테리어 방법을 제안합니다.

꾸민 듯 안꾸민 듯… 요즘 인기있는

최근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로 꾸민 식당과 카페가 많아졌다. /unsplash

요즘은 날이 너무 더워 친구들과 만나면 야외 활동을 하기 보다는 식당이나 카페같은 실내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죠. 특히 카페에서는 다양한 먹거리 뿐만 아니라 독특한 인테리어를 감상하는 재미도 즐길 수 있는데요. 최근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로 꾸민 카페를 많이 찾아볼 수 있어요.

꾸민 듯 안꾸민 듯… 요즘 인기있는

인더스트리얼 스타일로 공간을 꾸미면 강렬하고 빈티지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unsplash

인더스트리얼(Industrial)은 산업·공업이란 뜻이에요. 그래서 산업 혁명 이후의 공장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를 흔히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라고 부르고 있죠. 철제 소품이나 콘크리트 마감 등을 주로 써서 강렬하고 빈티지한 느낌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일반 가정집에는 쉽게 들일 수 없는 인테리어지만, 특이한 집을 원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1. 높아보이는 천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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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의 특징을 살리려면 천장을 높아보이게 해서 깊이감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unsplash

우리 집을 인더스트리얼 스타일로 꾸미기 위해서는 우선 천장을 높아보이게 하거나 벽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해요. 공간에 깊이감을 줄 수 있는 레이아웃으로 설정하기 위해서죠.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로 꾸민 카페들의 천장이 유독 높은 것과 같은 원리랍니다.


하지만 집을 새로 짓지 않는 이상 높은 천장을 갑자기 만들어낼 수는 없죠. 이럴 때는 착시(錯視) 효과를 이용하는 것이 답입니다. 벽에 걸 수 있는 가구나 액자, 폭이 좁고 키가 큰 수납 선반 등 시선을 수직으로 움직이게 하는 소품을 둬 집에 깊은 공간감을 주세요.

2. 자유분방한 느낌의 벽면 연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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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에 콘크리트나 벽돌 느낌을 내는 벽지를 바르면 빈티지한 느낌이 난다. /unsplash

공장처럼 거칠지만 그 속에서 느껴지는 자유분방한 느낌이 매력인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이런 분위기를 제대로 살리려면 벽에 콘크리트 질감이 느껴지는 디자인 벽지를 발라보세요. 벽 마감을 대충 마무리한 것 같은 느낌을 낼 수 있어 효과적이죠. 블랙 컬러의 철제 콘솔을 두고 주변에 파벽돌을 몇 개 두는 것도 자유로운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팁이에요.

3. 강렬한 네온사인 이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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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독특한 디자인의 네온사인 조명을 달면 강렬한 느낌을 낼 수 있다. /unsplash

네온사인을 활용하면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특유의 강렬한 느낌을 살릴 수 있어요. 요즘엔 인터넷 주문 제작을 통해 원하는 문구나 이미지 등 다양한 네온사인을 만들 수 있답니다. 여러가지 컬러의 네온사인 조명이 콘크리트 느낌의 벽면이나 철제 선반과 어우러진다면 더욱 개성있는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의 공간이 되겠죠.

4. 은은한 조명 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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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조명을 설치해야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의 매력이 살아난다. /unsplash

집안에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는 지나치게 밝은 LED 조명이나 형광등보다는 은은한 컬러의 조명과 더 잘 어울려요. 이 때 단순한 디자인의 조명보다 공장 느낌이 나는 철제 조명이나 검은 레일등, 와이어 조명을 다는 것이 효과적이랍니다. 작은 유리 조명 여러 개를 달아 은은한 빛무리를 형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5. 인더스트리얼 가구와 소품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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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미니멀한 느낌의 소품으로 공간을 꾸민 모습. /unsplash

공장을 연상시키는 집꾸미기 방식이지만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미니멀한 느낌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요. 따라서 너무 화려한 디자인의 가구나 장식이 덕지덕지 달린 소품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차분하고 심플한 가구 위주로 마련하고, 여기에 포인트가 될 만한 작은 소품으로 집안을 장식하는 것이 무난하답니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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