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달리던 車에서 불…"사이드브레이크 안 내리고 운전"
부산 광안대교에서 주행 중이던 BMW 미니쿠페 차량에서 불이 나 일대 교통이 정체를 빚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화재원인은 조사 중이지만, 운전자가 사이드브레이크를 내리지 않고 운전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발생한 BMW 미니쿠페 차량 / 연합뉴스 |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 11분쯤 119에 "광안대교 상판(남천동 방면)에서 차량이 불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6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불이 난 차량이 광안대교 갓길에 멈춰서면서 한때 사고 지점으로부터 후방 500m 구간까지 차량이 길게 늘어서는 등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차브레이크인 사이드브레이크를 내리지 않고 운전했다"는 운전자 A씨(42·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