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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조폭으로 유명했었죠" 조직에 몸담았던 고등학생의 현재 근황

히트곡 제조기로 알려지면서 프로듀서로 성공한 ‘용감한 형제’, 오랜 기간 고생했던 ‘브레이브 걸스’가 역주행하면서 함박웃음을 짓게 됐습니다. 한때 그는 어둠의 세계에 몸담았을 정도로 방황했었다고 하는데요. 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영화 ‘영자야 울지마라’

‘용감한 형제’ 강동철은 의외로 어린 시절 굉장히 공부를 잘했던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커가는 과정에서 형과의 편애에 불만을 갖게 되면서 방황을 시작하게 됩니다. 험궂은 인상에 몸집도 있었던 터라 학교에서 일진으로 유명했었는데요.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고등학생 신분으로 유명한 조직폭력에 들어가 실제로 활동을 했었습니다. 특히 살던 지역에서는 강동철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공포의 대상이었다고 하는데요. 불과 17살의 나이에 구치소 수감은 물론, 소년원 생활, 룸살롱 전무까지 총 전과 12범의 막장스러운 삶을 살았습니다.

출처 : MBC ‘휴먼다큐-사람이좋다’

그는 방황의 끝 무렵, 우연히 ‘사이프러스 힐’의 음악을 듣고,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바로 음악을 만들 수 있는 기계를 구입해 잠도 자지 않고 매달려 공부를 했습니다. 또한 당시부터 자신의 새로운 삶을 위해 신앙심도 높아졌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용감한 형제 싱글 ‘에티튜드’

강동철은 처음 만든 음악을 가지고 싱어송라이터 대회에 참여, 1위 대상을 수상하면서 눈길을 끌게 됩니다. 이 모습을 본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이 능력을 높게 평가, 자신의 회사로 들어와 가수 준비를 시작하게 됩니다.

준비 도중 렉시의 ‘하늘 위로’, ‘눈물 씻고 화장하고’가 주목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프로듀서로 전향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야말로 대박을 친 첫 노래는 빅뱅의 ‘마지막 인사’였습니다. 이 노래로 가요계의 트렌드를 이끌어 갈 만큼 연일 이슈가 되었고, 그는 YG를 나와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를 세우게 됩니다.

강한 비트와 전자음을 살린 후크송으로 브라운 아이드 걸스, 손담비, 씨스타, 포미닛, 애프터스쿨. AOA 등의 가수들을 걸출한 스타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면서 단연 1위 프로듀서 겸 작곡가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출처 : MBC ‘휴먼다큐-사람이좋다’

하지만 후크송의 특성상 비슷한 느낌의 곡이 많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강동철은 음악 관련 정규 수업을 들어본 적도 없으며, 코드조차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워낙 대중적 인기를 끈 곡들을 많이 만들었고, 방송에서 음악에 대한 열정도 많이 보여준 터라 이 같은 비판은 그저 가벼운 의견 정도로 치부되었습니다.

출처 : MBC ‘나 혼자 산다’

‘용감한 형제’는 가요계에서도 성공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오점처럼 남아있는 것이 있었는데요. 이는 자신의 소속 가수들은 성공시키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부분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마음처럼 결과가 나오지 않아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출처 : MBC ‘나 혼자 산다’

그렇게 무려 9년이라는 긴 시간을 이겨낸 후, 드디어 브레이브 걸스가 역주행을 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게 됩니다. 진정한 ‘고진감래’라는 말을 들으며 과거에 만든 곡들까지 다시 재조명 받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됐습니다.

출처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장동철은 한 방송에 출연하여 ‘브레이브 걸스’를 띄우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밝혔습니다. 음악방송에 출연시키기 위해 하루 종일 담당 PD 얼굴을 보려고 기다리기도 하고, 직접 음반을 돌리며 홍보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브레이브 걸스 ‘치맛바람 M/V’

그는 자신의 소속사의 대표 그룹인 ‘브레이브 걸스’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만큼, 생활비가 없어서 고생했던 멤버들에게 용돈을 챙겨주기도 했다는데요. 많은 팬들은 이런 모습들이 기적의 역주행을 낳았다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출처 : MBC ‘나 혼자 산다’

한때 어두운 시절을 보냈던 학생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듀서가 된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브레이브 걸스’ 그야말로 스타덤에 오르면서 ‘용감한 형제’의 향후 곡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졌습니다. 최근 브레이브 걸스의 ‘치맛바람’ 역시 1위를 하는 등 정주행까지 성공하며,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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