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만 해도 8살 이상의 나이 차이가 나는 연예인 부부를 찾기 힘들었는데요. 요즘은 10살 차이를 훌쩍 넘겨 결혼하는 연예인 커플의 종종 접하곤 합니다. TV프로그램에 나와서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주며 늘 이슈를 이끌고 있는데요. 할리우드를 넘나드는 나이 차이로 이슈가 됐었던 연예인 커플들, 누가 있을까요?
이병헌과 이민정은 톱스타 간의 결혼이자 12살의 나이 차이로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켰었습니다. 지인과의 술자리에서 처음 만나 1년간 만남을 이어갔지만 이병헌이 워낙 외국 촬영이 많은 탓에 연애가 쉽지 않았다고 하네요. 이민정이 자신과 결혼할 생각이 있으면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을 거라고 적극적인 구애를 했었다고 하네요.
결국 이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없을 거라는 확신에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최근에는 SNS 활동 및 이민정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많아져 이 커플의 결혼과 육아 소식이 종종 보이곤 합니다. 최근에는 이병헌 SNS에 댓글을 단 이민정에게 ‘댓글 자제 요망’이라는 부탁을 해 훈훈함을 주기도 했습니다.
문희준과 소율은 13살 나이 차이로 이슈가 됐었던 커플입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시기에 갑작스럽게 문희준이 손 편지로 결혼 소식을 전했었는데요. 많은 나이 차이는 물론, 세대는 다르지만 아이돌 간의 결혼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가 사랑이 싹텄다고 하네요.
크레용팝 멤버였던 소율이 연예계 생활을 많이 힘들어했고, 이에 문희준이 선배로서 멘토 역할을 해주면서 힘을 주었다고 해요.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혼전임신이 아니냐는 의문에 문희준과 소율은 아니라고 대답했지만 결국 사실임이 밝혀지면서 팬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최근에는 딸 잼잼이가 공중파에 얼굴을 비추며, 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백종원과 소유진은 15살의 나이 차이로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낸 커플인데요. 당시에는 백종원의 인지도와 인기가 지금 같지 않았기 때문에 비판적인 시각도 많았었습니다. 하지만 결혼 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백종원의 매력과 진가가 발휘되며, 부러움을 사게 된 부부가 되었습니다.
둘은 한지승 감독과 배우 심혜진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되었고, 백종원을 ‘고깃집 하는 착한 노총각’이라고 설명했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백종원의 각종 기사를 보고 엄청난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고 하네요. 소유진의 부모님도 처음에는 반대하였으나 자상하고 지극정성인 모습에 반해 승낙하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슬하에 3명에 자녀를 두고 행복한 부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미나와 류필립은 17살의 나이 차이는 물론, 연상연하 커플이라는 거에 더 큰 화제를 낳았습니다. 이때문에 결혼 초기에 물질적인 부분이 결혼에 큰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루머도 생겼을 정도였습니다. 둘의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이야기들이 방송에 나오면서 근거 없는 소문들이 전부 없어졌는데요. 실제로 류필립은 미나(44살)를 처음 보고 예쁘기도 했지만 20대 후반 정도인 줄 알았다고 하네요.
둘은 지인의 파티를 통해 클럽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미나가 춤을 추는 모습에 반했다고 하네요. 미나는 실제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알고, 나이를 2주 후에 알려주었다고 합니다. 미나는 연애 기간 중 군대를 간 류필립을 기다리며 사랑하는 마음을 대중들에게 보여주었고, 당당히 결혼에 골인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습니다.
함소원과 진화는 무려 18살의 나이 차이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연상연하 커플입니다. 함소원의 친구 생일 파티에서 만나게 되었으며, 진화는 이때 함소원을 처음 보고 20대 후반인 줄 알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진화의 부모님이 나이 차이를 알고 결혼을 반대했었다고 합니다. 특히 아버지는 결혼하면 연을 끊자고까지 하셨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진화의 굳은 의지와 서로의 노력 끝에 결혼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둘의 의견 차이가 종종 보이면서 불화설, 이혼설이 나돌기도 했습니다. 함소원은 워낙 비난을 많이 받아서 실제로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실제로는 화목하게 잘 살고 있다면서 루머를 자제해 달라 부탁하기도 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