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이 인정한 여자 보디빌더’ 지금은 이렇게 지냅니다
우락부락한 근육질의 몸매 하면 보통 남자를 떠올리기 마련인데요. 5년 전 SBS ‘스타킹‘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보디빌더 ’지연우‘ 엄청난 근육질 몸매를 보여주면서 많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녀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출처 : SBS ‘스타킹’ |
지연우가 국내에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리게 된 것은 SBS ‘스타킹‘에서 부터입니다. 근육을 보고 강호동이 놀라는 표정, 이특을 가볍게 들어 올리는 모습 등에서 기존 스타킹 출연자들과 달리 매우 이색적이라 눈도장을 찍게 된 것인데요.
출처 : 지연우 페이스북 |
하지만 그녀는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디빌더였습니다. 지연우가 유명해진 이유는 바로 동양인 최초의 세계 여성 보디빌더 1위를 하였기 때문인데요. 그녀가 대회에 출전하기 전까지만 해도 신체적인 특성상 동양 여성이 보디빌더 대회에 수상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출처 : 지연우 페이스북 |
하지만 지연우는 보란 듯이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였고, 세계를 놀라게 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SBS ‘스타킹’에서 그의 몸매가 공개되고 가장 놀라움을 샀던 것은 바로 팔이랑 승모근인데요. 여성스러운 얼굴에 남자 보디빌더와 비견되는 몸매를 가지고 있어 CG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돌 정도였습니다. 그녀는 큰 키와 더불어 예쁜 얼굴을 가지고 있기에 모델일 것이라는 사람이 많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출처 : 지연우 인스타그램 |
지연우는 평소 체지방을 12% 정도로 유지하고 있다 말했으며, 대회에 출전하면 5%대로 낮춘다고 밝혀 놀라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미국 대회에 나가면 죽지 일보 직전처럼 보이는 체지방 3% 사실도 볼 수 있다 귀띔했습니다.
남자 보디빌더들도 놀라는 지연우의 근육질 몸매는 힘든 시절을 겪고 나서 만들어졌습니다. 그녀는 20대 때 지금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마른 몸매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심지어 운동에 큰 관심이 없을 정도였었다고 합니다.
당시 지연우는 심한 공황장애로 인해 우울증이 생기면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따랐는데요. 스트레스 탓인지 170센티의 큰 키에 불과 40킬로 후반대의 몸무게가 유지될 정도로 살이 찌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려운 시기 현재의 남편을 만나게 되면서 그녀는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으로 변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남편을 만나 운동을 시작하면서 70kg의 건강한 몸매를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 tvN ‘화성인 X파일’ |
이 부부는 과거 tvN ‘화성인 X파일’에 출연해 엄청난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헐크 부부’라 칭하며 우람한 근육을 자랑했는데요. 정작 놀라웠던 것은 몸매보다 이 부부의 식사량과 식비였습니다.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 식사 한 끼에 계란 1판을 먹는다고 밝혔으며, 한 달 식비만 130만 원이 훌쩍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지연우 인스타그램 |
보디빌더 지연우는 방송 출연은 하지 않고 있으며, SNS를 통해 종종 소식을 알리고 있습니다. 그녀는 대회에 출전하지는 않고 있으며, 현재 트레이너로서 회원들이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알렸는 데요.
출처 : 지연우 인스타그램 |
아직도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몸매를 보여주며 관리 끝판왕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방송 출연은 하지 않고 있는 터라 자신을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인스타에 대회 사진을 공개하며 쑥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출처 : 지연우 인스타그램 |
그녀는 앞으로도 회원들이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보다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SNS를 통해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현재는 대회에 참가하고 있지 않지만 향후 기회가 된다면 대회에 참가할 생각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지연우 페이스북 |
한때 그녀는 마트에 가면 기분 나쁜 이야기를 종종 듣기도 했다고 합니다. “여자가 여자다워야지”라는 말을 하시는 아주머니부터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이 안 가네”라며 큰소리로 무안을 주는 사람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출처 : 지연우 페이스북 |
세계를 대표하는 여성 보디빌더임에도 그들의 여성상과 다르다 해서 막말을 쏟아붓는 사람이 있다니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는데요. 하지만 크게 마음 쓰지 않는다고 알려 마인드마저 레전드임을 보여주었습니다. 멋진 근육만큼이나 마음도 아름다운 그녀가 향후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