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 "제대로 책임 진 사람 없다"…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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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은 인턴기자] 배우 봉태규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를 맞아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봉태규는 23일 자신의 SNS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누군가 이 분을 언급하며 더 이상 비극은 없어야 한다면서 지금 수감되어 있는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얘기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얼마 전 40주년은 맞은 5.18 민주화 운동은 아직까지도 가짜 뉴스와 각종 유언비어가 떠돌아다닌다"며 "책임을 물어야 하는 사람은 골프나 치며 잘 살고 있다. 분명한 단죄가 이루어졌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봉태규는 "그 단죄에 노무현 대통령을 언급하는 건 아직도 자신들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모른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수감되어 있는 두 분과 광주의 그분은 비극이 아니라 자신들이 저지른 일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봉태규는 "아직까지 제대로 된 책임을 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 "더 이상 그런 사람들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이 언급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희은 인턴기자 aaa3417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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