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허경환, 주짓수 대회 금메달…"곧 마흔이지만 할 수 있다는 것 보여주고 싶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ROAD FC 주짓수 대회에 출전해 승리한 개그맨 허경환이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개그맨 허경환(38)이 주짓수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ROAD FC 주짓수 대회 흰 띠 남자 일반부 76kg급에 출전한 허경환이 2경기 연속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 첫 경기에서 허경환은 경기 시작 1분30초 만에 길로틴 초크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는 심판 판정 8:2로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를 마친 허경환은 "깔끔한 승리를 보여드려야 했는데 수련이 부족했다"며 "이제 곧 마흔이지만 지금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함께 운동하는 친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고맙고 끝까지 함께 할 수 있기를"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과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도전하는 정신 정말 멋있다", "용감한 도전 응원합니다", "주짓수를 한다는 게 의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