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도 압살한다" 캐딜락의 신형 전기 SUV '비스틱', 출시 앞두고 사양 공개
캐딜락의 대형 전기 SUV '비스틱'세련된 디자인과 세부 사양 공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
캐딜락 비스틱 공개 /사진=Carscoops |
캐딜락이 내년 출시 예정인 전기 SUV 모델 '비스틱(VISTIQ)'의 자세한 사양을 공개했다. 약 7만 8,790달러(한화 약 1억 1,080만 원)의 시작 가격으로 설정되었으며, 대형 SUV 구조로 3열 좌석이 포함되어 있다.
비스틱은 캐딜락의 최신 전기차 라인업 중 하나로, 리릭과 에스컬레이드 IQ의 사이에 위치한다. 크기는 길이 5,222mm로 상당한 공간을 제공하며, 휠베이스는 3,094mm에 달한다. 이로 인해 내부에는 여유로운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가족 단위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강력한 파워트레인 성능과 첨단 기술
캐딜락 비스틱 /사진=캐딜락 |
비스틱은 듀얼 모터 구동 시스템을 채택하여 총 615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실주행에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0-100km/h 가속을 단 3.7초 만에 완료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비스틱은 최대 토크가 약 880Nm에 이르며, 102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다.
캐딜락 비스틱 /사진=캐딜락 |
주행 가능 거리는 약 494km로 평가되며, 세부적인 주행 모드인 'Velocity Max'를 통해 급속한 가속 성능을 지원한다. 충전 속도 면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어 DC 고속 충전으로 10분 충전 시 약 127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충전 효율성은 사용자들에게 높은 실용성을 제공한다.
고급스러운 내외관 디자인
캐딜락 비스틱 /사진=캐딜락 |
비스틱의 디자인은 캐딜락의 아이코닉한 블랙 크리스털 쉴드 그릴과 현대적이고 대담한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다. 전면부의 수직형 램프는 차량의 시그니처 요소로 자리잡고 있으며, 후면부 역시 상하로 분리된 ‘L’ 자형 테일램프가 특징이다. 또한 차량의 외관은 CTS 스포츠 왜건에서 영감을 받아 공기역학적으로 디자인되었다.
캐딜락 비스틱 실내 /사진=캐딜락 |
실내 인테리어는 33인치 고해상도 LED 디스플레이가 포함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넓은 공간감을 제공한다. 또한, 23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AKG 오디오 시스템은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적용해 프리미엄 음향 경험을 선사한다.
캐딜락 비스틱 실내 /사진=캐딜락 |
실내 디자인에서는 환경을 고려해 가죽을 사용하지 않은 스티어링 휠과 재활용 소재로 만든 내장재가 돋보인다. 차량 내부는 5구역 공조 시스템을 갖추어 탑승자들이 개별적으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뛰어난 안전성과 편리한 기능
캐딜락 비스틱 충전 중 /사진=캐딜락 |
비스틱은 최신의 주행 보조 시스템을 탑재해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슈퍼 크루즈 핸즈프리 주행 보조 기능, 자동 충돌 대응 서비스인 온스타, 나이트 비전 기능 등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탑승자의 안전을 보장한다. 또한, 블라인드 존 스티어링 보조 및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은 운전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양방향 전력 전송 기능(V2H) 또한 비스틱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이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차량에서 가정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정전 시 유용하다.
캐딜락 비스틱 /사진=캐딜락 |
비스틱은 럭셔리, 스포츠, 프리미엄 럭셔리의 세 가지 트림 옵션을 제공하며, 각 트림은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통해 사용자의 필요에 맞춰 조정할 수 있다.
비스틱은 전기 SUV 시장에서 캐딜락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다양한 기술과 진보된 성능으로 고객의 관심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향후 국내 출시가 이루어진다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지닐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