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갑자기 숨을"...배우 서지석도 사용한 반려동물 살릴 수 있는 응급 처치 방법
"강아지가 갑자기 숨을"...배우 서지석도 사용한 반려동물 살릴 수 있는 응급 처치 방법
KBS '펫 비타민' / 온라인 커뮤니티 |
과거 2020년에 배우 서지석이 KBS 예능프로그램 '펫 비타민'에 나와서 자신의 반려견들과의 일상을 공개하였는데요.
서지석은 일어나자마자 반려견의 물부터 챙기고 눈곱을 떼어 주며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이 보였고 반려견에게 사료를 줄 때 철저하게 시간을 확인하고 손으로 한 알씩 급여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서지석이 이러한 방법으로 급여하는 데에는 남다른 이유가 존재한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그는 과거에 자신의 반려견이 사료를 먹다가 쓰러지는 돌발상황에서 직접 인공호흡을 하였던 사연을 밝혔습니다. 이처럼 반려동물의 응급 상황은 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데요. 반려인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필수 조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물질이 목에 걸린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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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경우 보통 기도보다 식도에 이물질이 걸리기 쉬운데요. 개가 이물질을 삼킨 경우에는 사람에게 적용하는 하임리히법을 응용해서 응급처치를 할 수 있습니다.
먼저 강아지의 머리를 45도 정도 아래로 향하게 한 후 등을 5회 정도 압박한 다음 몸을 돌려서 배를 5회 정도 압박해 줍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즉시 병원으로 가주셔야 합니다.
물리거나 찔린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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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반려견이 다른 개에게 물리거나 예리한 물건에 찔려서 상처가 난 경우에는 소독약이 있다면 바로 소독을 해주셔야 합니다. 하지만 소독약이 없을 경우에는 흐르는 수돗물로 상처 부위를 씻어 주어 다른 강아지의 이빨에 있던 세균이 상처 속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셔야 합니다.
물리거나 찔려서 상처가 난 곳을 방치하게 되면 염증이나 궤양을 일으킬 수 있으니 소독하거나 수돗물로 씻어내주셔야 하고 장기가 보이는 경우에는 수돗물을 적신 거즈나 수건으로 덮어준 후 즉시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발작, 경련을 일으키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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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발작, 경련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우선 안구 압박을 해주셔야 합니다. 안구 압박은 머리를 움켜쥐고 엄지로 눈을 지긋하게 눌러주는 것으로 발작, 경련 시 가장 빨리 안정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가능한 안정을 시키고 나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지만, 안구 압박을 해도 1분 이상 발작, 경련이 계속된다면 진행 중이더라도 병원에 바로 데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높은 곳에서 떨어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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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높은 곳에서 떨어졌다면 보호자가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한 채로 절대 안고 뛰어서는 안 됩니다. 골절이 오거나 흉강이 다친 것이라면 뇌진탕이 올 수 있고 머리와 부상 부위에 자극을 주게 되면 부러진 갈비뼈가 폐에 구멍을 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떨어진 경우에는 바닥이 평평한 이동장에 넣어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동해야 합니다.
갑자기 숨을 쉬지 않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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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 갑자기 숨을 쉬지 않고 심장이 멈춘다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셔야 합니다. 특히 심장병이 있는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응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법을 반드시 배워두셔야 합니다.
먼저 반려동물의 입을 벌려 식도나 기도에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해 줍니다. 그 후 호흡의 여부를 확인하며 뒷다리 안쪽을 만져 맥박을 확인해 줍니다. 이때 맥박이 만져지지 않는다면 심장의 위치를 찾아 소형견은 한 손을 사용하여 3~4cm 정도의 깊이로 10~15회 마사지해 줍니다. 중형견 이상은 양손을 사용하여 5~10cm 깊이로 마사지해 줍니다.
그러고 입을 막은 후 코에 바람을 불어 인공호흡을 해주고 대형견은 입을 벌려 바람을 불어넣습니다.
호흡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다시 심장을 10~15회 압박하고 코에 바람을 2번 정도 불어넣는 과정을 5세트 정도 반복하고 병원에 데려가 주셔야 합니다.
이러한 반려동물의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응급처치의 경우 반려동물의 생사가 달려 있어 수의사들도 평소에 알아둘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반려인이라면 응급처치를 익혀 두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