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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24억, 하정우 45억, 김태희 70억, 손지창 110억

예전부터 연예인들은 남다른 이목과 한 발 앞선 투자방식으로 일반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빌딩 투자자들이 청담동·신사동 등 강남을 주목할 때 이태원·성수동·연남동 등의 빌딩을 사들인 사람들이 바로 연예인들이었다. 그래서 연예인들이 발을 뺐다면 빌딩 투자가 고점에 다다랐다는 신호를 포착한 것이 아니냐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 2021년 들어 많은 연예인들이 그 전에 사들인 건물과 빌딩을 앞다퉈 매각하고 있다. 

배우 한효주

2017년 사들인 서울 한남동 빌딩을 지난 1월에 팔아 24억여 원의 시세차익


배우 손지창

2006년 사들인 서울 청담동 빌딩을 지난 2월에 팔아 110억여 원의 시세차익


배우 하정우

2018년 73억여 원에 사들인 서울 화곡동의 스타벅스 건물을 지난 3월 119억 원에 팔아 시세차익 45억여 원의 수익을 얻었다.

배우 김태희

2014년 132억 원에 사들인 서울 역삼동의 빌딩 지난 3월 203억 원에 팔아 약 70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매달 나오는 임대소득도 소득이지만 해마다 값이 천정부지로 올라가는 건물과 빌딩을 연예인들이 이렇게 매각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돈의 흐름을 정확히 아는 곳이 있다면 그곳은 바로 '은행'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은행들은 일반적으로 상가건물 일부를 임대해 지점을 운영하지만 자산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위해 상가전체를 매입한 후 지점을 내는 경우가 흔하다. 만약 지점을 폐쇄하면 사실상 건물전체가 용도가 떨어지는 유휴 부동산으로 남게 되어 파는것이다.

그런데 2020년 들어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업무 대부분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즉 비대면으로 변하자 은행들의 건물 매각에 가속도가 붙은 것이다.


하나은행 보유 부동산 수는 2016년 말 549개(비업무용 202개)에서 2020년 6월 456개(비업무용 160개)로 3년 반 사이 17%(93개)나 줄었다. 국민은행의 국‧내외 보유 부동산 역시 2016년 말 351개에서 2020년 상반기 316개로 3년 반 사이 10%(35개) 줄었다.


신한은행 보유 부동산은 2016년 말 430개에서 2020년 6월 말 416개로 14개를 매각했으며, 우리은행도 같은 기간 299개에서 292개로 7개 줄었다.

   

이 같은 흐름은 일반 빌딩이나 건물에도 같은 현상이 일어났다고 볼 수 있다. 위에서 잠시 언급 했지만 일부 연예인들은 남다른 이목과 투자방식으로 본업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내고 있다. 이들이 이렇게 건물과 빌딩을 매각하고 있다면 분명히 이유가 있다.

유명 암호화폐 투자전문가가 자신의 채널에서 연예인들이 빌딩을 매각하는것은 빌딩 등 오프라인 플랫폼의 종식 신호로 본다는 의견을 밝혔다.


‘비대면’이 일상화된 만큼 오프라인 경제행위를 동반하는 빌딩상권의 위력이 앞으로 축소될 것이라는 뜻으로 비춰지고 있다.


코로나19가 바꾼 일하는 방식과 경제흐름으로 이 같은 현상은 향후 계속 지속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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