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씨 얼굴에 밀려 '한의사 국가고시' 합격 했어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지구용사 벡터맨'에서 '메두사' 역할을 했던 박미경씨가 나왔습니다.
벡터맨에서 사탄 제국의 지구 정복 총사령관의 역활을 했습니다. 제국 내에서 파견되어 지구 정복 계획을 총 지휘하는데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으나 성격은 굉장히 냉혹하고 잔인한 캐릭터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어린아이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그녀가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왜 갑자기 사라졌는지 많은 이들이 궁금해 했었죠.
몇 년이 지난 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현을 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녀의 현재 직업은 지구를 정복하려는 사탄의 역활을 맡은 배우가 아닌 사람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한의사로 활약 중입니다.
어떻게 그녀는 유명배우에서 갑자기 한의사로 둔갑(?) 했을까요? 참고로 한의사는 국가고시를 보고 합격해야 자격이 주어집니다.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메두사 이후에도 주말 드라마 출연 제의가 들어왔었는데 그녀는 한 가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당시에 드라마 시청률이 어마어마했지만 그 역할을 맡는다면 아예 배우로 굳어지는 거였는데 정작 그녀는 배우의 자리가 부담스러웠던 것입니다.
노력은 했지만 배우로 뼈를 묻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진 못했던 것이죠. 그리고 슬펌프와 함께 한계를 많이 느꼈습니다.
배우로서 "얼굴이 너무 예쁘지도 않다”라고 말해서 주위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배우의 자리를 결정적으로 그만 둔 이유를 '김태희'씨 때문이라고 했는데요.
"그 당시에 김태희씨가 나타났고 명문대 출신 컨셉으로 가려고했는데. 내 한계를 느끼고 제 자리로 돌아왔다”라고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에 유재석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대단하다. 멈추는 용기다"라고 말했습니다.
박미경씨를 보고 주위에서는 인기있는 배우라고 했지만 이 자리를 마다하고 새로운 직업을 향해 도전을 했습니다.
이후 늦은 나이지만 박미경씨는 "인생을 다시 시작하자고 생각해서 노량진에 학원을 등록했고 졸려서 울어도 봤다"고 했습니다. 힘든 때는 눈이 안 떠질 정도로 안구건조증이 심해져서 병원도 다녔지만 멈추지 않고 열심히 공부를 했는데요.
엄청 어렵다는 한의사 국가고시를 보고 합격을 했고 한 단계 한 단계 밟고 올라가 그 결과 지금은 유능한 '한의사'가 되었습니다.
"주위에서 만들어 놓은 세상보다는 본인이 만든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이 더 행복하다"라고 말하는 박미경씨,
유명 배우에서 유능한 한의사로 변신한 박미경씨...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