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특전사 女', 제복 모습에 남성들 심쿵 '카바디 우희준'...도대체 누구?
미스코리아 출신 '특전사 女', 제복 모습에 '남성들 심쿵' 매력 선보이더니 ... '카바디 우희준' 화려한 이력...도대체 누구?
"특전사 군복과 맞바꾼 대회예요. 반드시 아시아 정상에 서겠습니다." 미스코리아 출신 우희준 특전사 카바디 국가대표 출전 선언 / 출처 - 우희준 인스타그램 |
미스코리아, 특전사 장교를 거친 우희준씨의(29) 다음 목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종목은 '카바디'로 알려진 이름도 생소한 이 스포츠를 우희준은 인도에서 처음 접하였다고 밝혔다.
우희준, '카바디를 보고 첫눈에 반해'
뛰어난 미모로 특전사 장교시절 정복을 차려 입고 이미지 사진을 찍은 우희준 / 출처 - 우희준 SNS |
카바디 국가대표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우희준(29)의 인생은 그야말로 '인생은 도전'이다. 미스코리아ㆍ특전사로 화려한 이력을 가진 그는 5년 전 아시안게임의 아쉬움을 이겨내고 항저우에서 '카바디 여신' 등극을 준비한다.
카바디는 술래잡기와 레슬링을 합친 듯한 팀 스포츠다. 공격수가 상대 진영으로 넘어가 손이나 발로 건드리고 돌아오면 점수를 얻고, 터치 당한 수비수는 아웃된다.
평소 일상 사진을 찍어 SNS에 업로드하는 우희준 / 출처 - 우희준 인스타그램 |
고등학교 졸업 후 한국관광공사에 입사해 6개월간 통역 업무하던 그는 퇴사후 인도 여행을 떠났다. 그는 인도에서 "(카바디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며 카바디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후 "'내 강점인 순발력을 살린다면 이 종목 국가대표까지 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자신감을 어필했다.
카바디를 처음 접한후 그는 부산에 있는 카바디협회를 찾아가 약 2년간 훈련을 거치고 카바디 시작 2년 만에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우희준은 미스코리아 출신 학군장교(ROTC)라는 특이한 이력도 갖추고 있다. ROTC 후보생 시절 장난삼아 201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지원했다가 7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뽑혔다.
특전사 출신 우희준은 해외 파병 중에도 카바디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린 우희준은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지난 6월 전역했고,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쳐 당당히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어 미스코리아 출신 우희준은 "특전사 군복과 맞바꾼 대회예요. 반드시 아시아 정상에 서겠습니다."라는 다짐을 보였다.
미스코리아 출신 특전사 우희준, 금메달 '사냥'
카바디 국가대표로 활동중인 미스코리아 출신 이후 특전사로 전역한 우희준 / 출처 - 우희준 인스타그램 |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우희준 선수의 독특한 스펙이 화제가 되고있다. 그는 미스코리아, 육군특수전사령부 장교 출신이다.
우희준은 오는 23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카바디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카바디는 1990 베이징 아시안게임부터 정식 종목이 됐다. 2010 광저우 대회부터는 우리나라도 남녀부 모두 출전했지만, 아직 인지도가 낮아 대중들에겐 희소한 종목이다.
2016 아시아여자카바디선수권대회에서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도 출전했다.
우희준 선수는 2019년 학군사관 후보생으로 지원한 그는 체력 등급 '특급'을 기록할 정도로 기초 체력은 상당히 우수했다.
이후 2021년 육군특수전사령부 국제평화지원단에서 근무하며 통역 장교로 레바논 파병을 다녀온 스펙도 있다.
지난 6월 전역한 우희준 선수는 올해 5월 열린 제19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당당히 항저우행 티켓을 손에 얻었다. 당시 평가위원들의 점수를 합산한 평균 순위는 여자부 전체 3위로 알려졌다.
우희준 선수가 "미스코리아에 도전한 이유도 비인기 종목 카바디의 홍보를 위해서였다"며 종목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