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재산 날린 60세가 우울증 딛고 몸짱 된 비결
출처: 그레이스 서 인스타그램 @grace_seo_hk |
홍콩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던 60세 그레이스 서 씨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출입국 규제가 강화되면서 크게 손해를 봤고, 심한 우울증에 빠졌어요. 깊은 좌절감에 빠져 지내던 어느 날, 그녀는 우연히 유튜브에서 영상 하나를 접하게 됐고, 이 사건(?)이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꿨어요.
출처: 그레이스 서 인스타그램 @grace_seo_hk |
삶의 방향성을 잃고 방황하던 그레이스 서 씨에게 대형 교통사고로 팔 절단 위기를 극복한 머슬마니아 코리아 심사위원 겸 고문인 60대 ‘머슬퀸’ 장래오 씨의 영상은 충격 그 자체였어요. 67세에도 꾸준히 운동하면서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가고 있는 장래오 씨처럼, 그녀 역시 무기력한 생활을 떨쳐내기 위해 굳게 결심하고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어요.
출처: 그레이스 서 인스타그램 @grace_seo_hk |
하지만 나름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근육량을 비롯해 쉽게 변화가 나타나지 않자 혼란스럽기도 했어요. 그러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고 싶지 않았던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어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믿고 더욱 강도 높여 운동을 지속하자 서서히 보디라인이 변하면서 탄탄한 몸매를 완성할 수 있었어요.
출처: (우) 머슬마니아 코리아 인스타그램 @musclemania_korea_ |
게다가 평소 고혈압과 허리디스크에 시달렸던 몸 상태도 좋아졌어요. 자신감을 얻은 그녀는 지난 10월에 열린 국내 최고의 피트니스 대회인 머슬마니아 대회에 출전해 시니어모델 부문 여자 1위와 우먼 피지크 그랑프리에 올랐어요. 과연 그는 어떤 운동으로 몸짱 변신에 성공해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됐을까요?
60세에 몸짱 변신에 성공한 그레이스 서의 운동 비법
1. 벤트오버 바벨 로우
출처: 2023년 12월호 www.maxq.kr |
10회 x 4세트 / 어깨너비만큼 바벨을 언더그립으로 든다. 골반 너비만큼 발을 벌린 뒤 엉덩이를 뒤로 빼주고 무릎을 구부린다. 견갑을 뒤로 모아준다는 느낌으로 바벨을 배꼽으로 당기고 중량을 통제하면서 준비자세로 돌아온다.
그레이스 서의 운동 TIP
“등과 허리, 악력까지 같이 강화하는 운동으로 바벨을 좁게 잡으면 광배근을, 넓게 잡으면 승모근과 후면 삼각근 자극에 효과적이에요.”
2. 스탠딩 사이드 킥
출처: 2023년 12월호 www.maxq.kr |
20회x3세트 / 스미스머신, 파워렉 등 단단히 고정된 물체를 잡고 바르게 선다. 복부에 힘을 유지하고 골반이 움직이지 않도록 신경 쓰면서 한쪽 다리를 옆으로 들어올린다. 천천히 준비자세로 돌아온 뒤 다른 다리도 실시한다.
그레이스 서의 운동 TIP
“약해지기 쉬운 엉덩이 옆쪽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으로 균형감각이 부족해 동작을 할 때 몸이 흔들리면 의자나 벽에 기대고 하세요.”
3. 아놀드 프레스
출처: 2023년 12월호 www.maxq.kr |
12회 x 3세트 / 벤치에 앉아 등과 허리를 곧게 펴고 손등이 정면을 향하도록 덤벨을 든다. 이어 손목을 몸 바깥쪽으로 회전하며 덤벨을 머리 위로 들어올린다. 손목을 다시 몸 안쪽으로 회전하며 준비자세로 돌아온다.
그레이스 서의 운동 TIP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고안해 낸 운동으로 전면과 측면의 어깨 근육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에요. 동작을 할 때 덤벨이 몸 바깥쪽으로 나가게 되면 어깨 근육이 손상될 수 있어서 주의하세요.”
출처: 2023년 12월호 www.maxq.kr |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그레이스 서는 이번 달 미국 LA 할리우드에서 열리는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도 출전할 계획이에요. 국내 대회에 이어 세계대회에서도 승전보를 전하길 기원하며, 그레이스 서의 몸짱 변신 스토리는 헬스 남성잡지 <맥스큐> 2023년 12월호에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