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운동하고 싶은 에너제틱 피규어 '퀸'
TOTAL 헬스N피트니스 미디어-맥스큐 2018년 11월호(98호) |
다재다능한 사람은 많지만, 다방면의 일을 동시에 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 드문 사람을 오늘 <맥스큐>가 만났다. 24시간이 모자란 그녀, 문지영이다.
TOTAL 헬스N피트니스 미디어-맥스큐 2018년 11월호(98호) |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2017 머슬마니아 피규어 클래식 1위, 그랑프리를 거머쥔 문지영이다. 퍼스널트레이너와 스포테이너로 활동 중이다.
에너지가 넘쳐 보인다.
잘 먹고, 잘 운동해서 그런가? 하루하루 기운차게 생활하려 노력하고 있다.
잘 먹는다고? 매일 운동과 절식으로 만든 몸 같은데?
90% 일반식을 지향한다. 닭가슴살 제품 모델을 하고 있어서 100% 자연식이라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못 먹는 것 없이 즐겁게 식생활을 즐기고 있다.
기본 체질이 마른 편인가?
그건 아니다. 군것질을 무척 좋아한다. 특히 튀김류와 분식, 과자, 빵을 즐기고 술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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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라고? 술을 즐기면서 운동을 해도 이 몸이 나온다니, 놀랍다.
(웃음) 운동을 하면서도 중성지방이 있어 튀김과 과자는 줄이고, 빵은 건강식을 먹으려고 노력한다. 술도 물론 줄이려고 노력하지만 그 좋은 걸 어찌 끊을 수 있겠나?
그 정도면 먹기 위해 운동하는 편인 것 같다.
맞다. 맛있게, 잘 먹고 싶어서 운동을 시작했다. 그런데 몸은 물론, 정신도 건강해지더라. 그래서 꾸준하게 운동을 해왔다. 벌써 햇수로 15년은 된 것 같다.
운동을 한 뒤로 바뀐 것은 또 무엇인가?
가냘픈 팔이 콤플렉스였다. 그래서 한때 팔에 집중해 지금처럼 멋진 목, 어깨, 팔 라인을 완성했다. 이어 등, 복근을 차례로 공략하고 현재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힙이다.
도전 정신이 강한 편인 듯하다.
꼭 그렇지는 않지만, 도전을 두려워하지는 않는다. 무엇보다 규칙적인 생활이 주는 안정감이 좋다. 대회가 아니어도 보디라인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나 자신과 한 작은 약속들을 지키려 노력한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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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외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요새는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 사실 전부터 친구들에게 강습을 진행하곤 했는데, 이제는 선수아카데미도 욕심부리지 않고 키워보고 싶다. 그리고 스포테이너로서의 내 활동도 늘려갈 생각이다.
새롭게 도전하는 일이 있다고 들었다.
경기도 수원에 나의 피트니스 센터를 개관하게 됐다. 트레이너와 스포테이너로 쌓은 경험과 지식을 많은 사람에게 전파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맥스큐> 독자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맥스큐> 독자 여러분. 저 문지영 앞으로 더 정직한 트레이너로서, 더 열정적으로 활동할테니 스포테이너로서의 모습 지켜봐주시고 응원 바랍니다! 잘 먹고 운동을 생활화해보아요.
글·사진 이동복 촬영협조 MF100 개포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