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여행지 추천 글을 보고 설에 가보기로 다짐했다면 이제 숙소 예약할 차례! 시내 위치하고 깔끔한 호텔은 많으니 외곽에 있는 숙소 두 곳을 추천해 본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한옥 숙소 VS 수영장이 있는 세련된 신상 숙소. 상반된 매력의 숙소를 소개하니 취향에 맞는 곳으로 예약하면 되겠다.
차와 이야기가 있는 한옥 숙소, 다담한옥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자리 잡았다. 그러면서도 관광지나 편의 시설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어 편리함과 고요함을 모두 챙겼다.
@seize_the_day.__
원룸형인 삼휴당, 통유리 차실이 매력적인 다래정, 쓰리룸의 대형한옥 간월루로 총 3타입의 숙소가 있다. 삼휴당은 최대 3인, 간월루는 최대 6인까지 숙박 가능하니 인원수에 맞게 숙소를 예약하면 되겠다.
간월루 @e_oeda
다래정 @july.kej 모든 숙소 안에는 TV 대신 차실이 있는데 계절에 맞는 차가 준비된다. 영남 알프스를 친구 삼아 마시는 차와 대화는 여행을 더 기억에 남게 해준다. 평소에는 차와 멀리했더라도 멋진 뷰와 한옥의 정취에 취해 한두 잔 음미하다 보면 차의 매력에 푹 빠질지도 모르겠다.
@seize_the_day.__
주인장의 손길이 묻은 앞마당 공간에서만 사진을 찍어도 사진첩이 꽉 찰 만큼 공간이 잘 꾸며졌다. 정원 공간이 넓어서 아침 산책을 즐기기에도 제격.
@e_oeda
봄에는 작천정 벚꽃길, 여름에는 계곡, 가을에는 간월재 억새평원, 겨울에는 온돌방을 즐길 수 있으니 사계절 힐링하기에 제격!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오랜만에 온돌방에 누워 오손도손 대화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dadam_hanok
기본적인 조리도구는 모두 구비되었고 마당에서는 바비큐도 가능하다. 다만 비가 오거나 바람이 많이 불면 이용할 수 없고 대신 실내에 있는 아궁이를 이용해 고구마를 구워 먹는 걸로 아쉬움을 달래보자.
네모난 건물, 네모난 방, 네모난 수영장까지. 네모로 가득한 독채 풀빌라, 미므미므는 진하 해변 바로 앞에 자리 잡아 문만 열고 나오면 바다를 즐길 수 있다. 탁 트인 전망에 일몰을 보기에도 좋으니 참고하자.
@dami1.213
총 7개 동의 숙소 모두 같은 구조이며 개별 주차공간과 바다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개별 바비큐 공간이 마련되었다.
@eunyuje
@ddasuun_2015
실내에 있는 직사각형 모양의 수영장을 절반은 온수, 절반은 냉수로 이용 가능하다. 40도 전후의 따뜻한 물이 나와서 겨울에도 수영하기에 충분하다. 다만 물 온도가 유지되는 시스템은 아니라서 지나치게 추운 날 방문하면 물이 금방 식을 수 있다는 점은 알아두자. 수영장 천장이 뚫려 있어 하늘을 바라보며 수영하기도 가능!
@ccoyomin
전체적으로 유리가 벽을 대신해 내부 공간이 훨씬 넓게 느껴진다. 독특한 복층 구조인데 1층에는 부엌, 침대, 수영장, 2층에는 도톰한 이불이 깔려 있다.
@j_star_92
저녁에는 2층에 누워서 프로젝터 빔으로 영화 보면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천장에 뚫린 창문으로 통해 밤하늘을 바라보며 잠들면 딱! 어디 가지 않아도 이 안에서 놀거리가 넘쳐난다.
@ccoyomin
방문한 사람들이 모두 만족했다는 조식. 보통 아메리칸 스타일의 뷔페가 많은데 아침에 한식으로 준비된 정갈한 조식에 감동하며 다음 방문을 약속한다.